프로배구 남자부 OK금융그룹, 홈 개막전 매진…V리그 첫 사례

김평호 2023. 10. 2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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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 배구단은 2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진행 중인 한국전력과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홈 개막전에서 경기시작 3분 만에 2300석 전 좌석이 매진됐다고 밝혔다.

이번 매진으로 OK금융그룹 배구단은 1397일 만에 홈경기 매진이라는 기분 좋은 타이틀을 얻는 데 성공했다.

오기노 마사지 감독을 새 감독으로 선임하고 치르는 첫 홈경기에서 매진을 이뤘다는 점에서 달라진 OK금융그룹 배구단을 향한 팬들의 믿음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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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438명 입장하며 1397일 만에 매진 기록
새 감독 선임∙컵대회 우승 등 달라진 팀 향한 기대치 드러나
ⓒ OK금융그룹

OK금융그룹 배구단은 2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진행 중인 한국전력과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홈 개막전에서 경기시작 3분 만에 2300석 전 좌석이 매진됐다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이날 경기장에는 총 2438명이 입장했으며 이는 2023-2024 V리그 첫 매진 사례이다.

OK금융그룹 배구단이 마지막 홈경기 매진을 이룬 건 지난 2019-2020시즌 12월 24일 현대캐피탈전이다. 이번 매진으로 OK금융그룹 배구단은 1397일 만에 홈경기 매진이라는 기분 좋은 타이틀을 얻는 데 성공했다.

OK금융그룹 배구단은 창단 10주년을 맞는 첫 홈경기를 맞아 다양한 선물도 준비했다. 오기노 마사지 감독의 모습을 한 옥스포드 블록 피규어를 비롯해 창단 10주년 기념 엠블럼을 새긴 기념 떡 등을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나눠줬다.

오기노 마사지 감독을 새 감독으로 선임하고 치르는 첫 홈경기에서 매진을 이뤘다는 점에서 달라진 OK금융그룹 배구단을 향한 팬들의 믿음을 엿볼 수 있다.

OK금융그룹 배구단은 오기노 마사지 감독을 선임하며 창단 1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변화를 천명했다. 이러한 변화는 오기노 마사지 감독 체재로 치른 첫 공식 무대인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창단 후 첫 컵대회 우승으로 이어졌다.

OK금융그룹 구단 관계자는 “1397일 만에 상록수체육관 매진이라는 기분 좋은 결과를 만들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달라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OK금융그룹 배구단을 향한 팬들의 기대가 반영된 현상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시즌에도 팬들이 와서 즐겁게 배구를 즐길 수 있는 환경과 경기를 연출하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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