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편의점 업주가 女초등생 성추행…18명이 당했다"
이수민 2023. 10. 20. 19:53
40대 편의점 업주가 초등학교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와 인천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20일 오전 11시 30분쯤 경찰은 부평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로부터 인근 편의점 업주가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학교 측은 자체 조사 내용을 토대로 A씨가 여학생들의 머리에 입을 맞추는 등 반복적으로 성추행을 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설명했다.
당초 학생 2명의 피해 사례를 파악한 학교 측이 특정 학년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를 실시한 결과 18명의 피해 사례가 추가로 확인됐다.
학교는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전수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를 지구대로 임의동행해 사실관계를 조사했다.
A씨는 신고 내용과 유사한 행위를 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성추행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경찰에서 확인된 피해자는 2명”이라며 “피해자가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수민 기자 lee.sumi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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