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도시 구미에 문화를 입힌다 … 기업-지역사회 상생 추구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2023. 10. 2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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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 문화도시지원센터(센터장 서영수)는 20일 브라운핸즈 구미점에서 '구미 산업×문화도시 포럼: 로컬-기업 상생 ESG'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산업도시에서 지역사회와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로컬 ESG의 새로운 모델을 탐색하고, 사람과 지역사회를 위한 기술 활용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구미상공회의소, 경북경영자총협회,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 등 여러 기관이 협력·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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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산업×문화도시 포럼 개최, 로컬ESG 모델
전국 지자체 기업·행정·문화기관 등 100여명 참석

경북 구미시 문화도시지원센터(센터장 서영수)는 20일 브라운핸즈 구미점에서 ‘구미 산업×문화도시 포럼: 로컬-기업 상생 ESG’를 개최했다.

구미시 문화도시 포럼.

이번 포럼은 산업도시에서 지역사회와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로컬 ESG의 새로운 모델을 탐색하고, 사람과 지역사회를 위한 기술 활용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구미상공회의소, 경북경영자총협회,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 등 여러 기관이 협력·지원했다.

로컬 ESG란 사회, 환경적 활동을 넘어 지역 사회와 상생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고려하는 기업 경영활동을 의미한다.

골목길 경제학자로 불리는 모종린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가 ‘기업의 로컬 ESG’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맡았고, 김희대 대구테크노파크 글로벌협력센터장이 ‘기술활용을 위한 지역 거버넌스 프로세스와 사례’라는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로컬 ESG의 모범사례로 최근 유니콘 기업에 등극한 ‘당근마켓’, 구미에서 오랫동안 문화 러닝메이트로 활동해 온 ‘LG경북협의회’, ‘SK실트론’의 사례 발표를 끝으로 포럼이 마무리됐다.

경북도와 서울, 경기 양평 등 전국 20여개 지자체의 기업, 행정·문화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지역사회와 기업의 상생을 기반으로 한 지역문화 활성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김장호 시장은 “이번 포럼이 많은 도시와 기업, 기관의 연대와 협력 문화를 확산하는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구미시가 경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문화 중심도시가 돼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미시와 구미시 문화도시지원센터는 ‘자유와 연대’라는 가치 아래 자생적 지역발전 토대 마련과 광역형 문화도시 선도모델 구축을 위해 지역 기업·공공기관과의 민관협력형 사업, 산업×문화도시 포럼 개최, 문화거점 공간 구축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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