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마약 의혹 사건에 유명 연예인과 마약 했던 A·B도 연루

전형화 2023. 10. 2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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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이선균.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이선균이 마약 투약 의혹으로 경찰 내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해당 사건에 과거 연예인들과 마약을 한 혐의로 물의를 빚었던 A씨와 B씨도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뉴스1은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등 혐의로 이선균 뿐 아니라 A씨와 B씨도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A씨는 유명 가수와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가 마약 혐의가 추가로 적발돼 실형을 받았다. B씨 또한 유명 연예인과 마약 투약을 한 혐의로 처벌을 받았던 인물.

경찰은 이들을 비롯해 유업업소 직원들을 포함한 총 8명에 대해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들 중 이선균은 사건과 연루된 인물에게 협박을 받고 3억원 가량의 돈을 건넨 사실도 드러났다. 

이날 이선균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그의 마약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며 추후 있을 수사기관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알렸다. 아울러 사건과 관련한 인물에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와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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