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은희·이원종·임채원, '헤다가블러' 개막 "앙상블에 신경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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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헤다가블러'가 19일 국립극장 달오름에서 공연의 막을 올렸다.
연극 '헤다 가블러'는 헨릭 입센의 명작으로 극단 툇마루 대표 조금희가 직접 연출을 맡고 박경희 작가가 각색해 만들어졌다.
연극 '헤다가블러'에서 모든 남성들의 흠모의 대상이었던 헤다(방은희 분)는 사랑이 없는 결혼으로 가정적인 성품의 학자인 테스만(오순태)과 결혼한다.
연극 '헤다가블러'는 22일 일요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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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연극 ‘헤다가블러’가 19일 국립극장 달오름에서 공연의 막을 올렸다.
연극 '헤다 가블러'는 헨릭 입센의 명작으로 극단 툇마루 대표 조금희가 직접 연출을 맡고 박경희 작가가 각색해 만들어졌다. 2012년 명동예술극장에서 이혜영이 헤다 역을 맡아 선보인 바 있다.
배우 방은희, 이원종, 임채원 등이 출연한다.
연극 '헤다가블러'에서 모든 남성들의 흠모의 대상이었던 헤다(방은희 분)는 사랑이 없는 결혼으로 가정적인 성품의 학자인 테스만(오순태)과 결혼한다. 하지만 테스만의 교수 임용이 늦어지면서 사교 모임과 생활비 지출이 쉽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많은 실망을 한다.
테스만의 고모인 율리아네(이태원)을 비롯해 이 집의 하녀인 베르테(강선숙)까지 헤다의 눈에 거슬리기만 하다. 그러던 중 엘브스테 부인(임채원)이 헤다 집에 찾아 온다. 헤다를 좋아했던 예일렛(남승화)과 엘브스테 부인이 특별한 관계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묘한 질투심이 일어난다.
조금희 연출은 전형적인 헤다의 모습보다는 욕망과 연민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방은희의 헤다는 때로는 강렬한 카리스마로, 때로는 한없이 작아진 모습으로 관객의 몰입을 높였다. 임채원이 맡은 엘브스테 부인 역시 기존 헤다에서 보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 이원종이 연기한 브랙 판사도 첫 등장과는 다르게 점점 헤다의 숨통을 조여가는 카리스마를 자랑한다.
이태원, 도영희, 강선숙, 오순태, 남승화 등 여러 앙상블 역시 헤다를 마지막 극한으로 몰아간다.
조금희 연출은 “이번 공연에서는 헤다 뿐 아니라 그 주변인들이 만들어 내는 앙상블에 굉장히 신경 썼다"라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그녀가 그런 선택을 하기까지는 주변인들의 영향 역시 크다. 그래서 배역 한 사람, 한 사람 캐스팅에 굉장히 공을 들였다. 율리아네 고모는 도영희 배우 이태원 배우가 더블 캐스팅인데, 이태원 배우와 만들어 내는 앙상블은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라며 첫 공연의 소감을 밝혔다.
연극 '헤다가블러'는 22일 일요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데일리창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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