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프리뷰] '베트남전 골맛' 황희찬, '리그 19위' 본머스 상대 리그 3경기 연속골 정조준

김희준 기자 2023. 10. 2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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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본머스를 상대로 최근 물오른 득점 감각을 이어가고자 한다.

이제 본머스를 상대로 리그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황희찬은 맨체스터시티전 결승골로 맨시티에 리그 첫패를 선사한 데 이어 애스턴빌라전에도 선제골을 넣어 팀 무승부를 이끌었다.

본머스는 황희찬이 득점을 노리기 좋은 상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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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울버햄턴원더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황희찬이 본머스를 상대로 최근 물오른 득점 감각을 이어가고자 한다.


2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울버햄턴원더러스와 본머스가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를 치른다. 울버햄턴은 리그 14위(승점 8), 본머스는 19위(승점 3)에 위치해있다.


황희찬이 올 시즌 무르익은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다. 8월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전 득점을 시작으로 리그에서 벌써 5골을 넣었다. 엘링 홀란(8골), 손흥민, 알렉산데르 이사크(이상 6골)에 이어 리그 공동 4위다. 황희찬과 같은 득점수를 기록한 선수가 모하메드 살라와 재러드 보언이라는 사실은 황희찬이 얼마나 좋은 득점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는지 방증한다.


5골 이상 넣은 선수 중에서 득점 전환율이 가장 높았다. 황희찬은 슈팅 대비 득점 비율이 41.7%로 손흥민(26.1%)은 물론 이사크(33.3%), 홀란(25%)보다도 월등히 높았다. 황희찬이 쉽게 오지 않는 기회를 득점으로 만들어내는 능력이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황희찬(왼쪽). 서형권 기자

이번 10월 A매치에서도 골맛을 봤다. 황희찬은 17일 치렀던 베트남과 국가대표 친선경기에서 전반 27분 이재성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내준 침투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공을 골문으로 밀어넣었다. 후반 15분에는 손흥민과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손흥민의 득점을 돕기도 했다.


이제 본머스를 상대로 리그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황희찬은 맨체스터시티전 결승골로 맨시티에 리그 첫패를 선사한 데 이어 애스턴빌라전에도 선제골을 넣어 팀 무승부를 이끌었다. 울버햄턴도 황희찬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에서 3경기 무패(1승 2무)를 달리고 있다.


본머스는 황희찬이 득점을 노리기 좋은 상대다. 올 시즌 8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리그 19위로 쳐졌다. 그동안 허용한 실점만 18실점으로 셰필드유나이티드(22실점)와 번리(20실점) 다음으로 많다. 홈에서도 최근 아스널에 4실점을 헌납하는 등 4경기 7실점으로 흐름이 좋지 않다.


황희찬은 최근 강팀과 약팀을 가리지 않고 꾸준히 득점에 성공하며 상승가도를 즐기고 있다. 자신감이 한껏 충전된 만큼 다가오는 본머스전에도 골맛을 기대해볼 만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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