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프리뷰] '9월 이달의 선수' 손흥민, 아직 뚫어본 적 없는 풀럼 골문 겨냥

조효종 기자 2023. 10. 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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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풀럼전 첫 득점에 도전한다.

24일(한국시간) 오전 4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홋스퍼와 풀럼이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를 치른다.

한국 대표팀에서 한 경기 휴식, 한 경기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풀럼전 출격을 준비한다.

시즌 초반 좋은 득점력을 이어가고 있는 손흥민이 이번 경기에서 화력을 내뿜는다면 리그 5번째 맞대결, 컵대회 포함 7번째 경기 만에 풀럼전 득점을 신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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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손흥민이 풀럼전 첫 득점에 도전한다.


24일(한국시간) 오전 4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홋스퍼와 풀럼이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리그 최정상에서 10월 A매치 휴식기를 보냈다. 지난 7일 루턴타운 원정 경기에서 수적 열세를 딛고 1-0 승리를 따내면서 EPL 선두로 올라섰다. 시즌 첫 8경기 6승 2무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고, 2위인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과 승점과 골득실 동률이다. 다득점에서 2골 앞선다.


신임 주장 손흥민이 토트넘의 초반 상승세에 앞장서고 있다. 손흥민은 특히 9월 한 달간 토트넘이 치른 4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6골을 몰아쳤다. 번리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라이벌전 아스널과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었다. 이어진 리버풀과 맞대결에선 선제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통산 네 번째 이달의 선수상도 수상했다.


한국 대표팀에서 한 경기 휴식, 한 경기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풀럼전 출격을 준비한다. 한국시간으로 20일 영국에 도착했다. 주말에 경기를 치르는 다른 팀들보다 준비할 시간이 조금 더 있고, 브레넌 존슨 등 부상으로 빠져있던 선수들도 돌아올 예정이라 선수층이 극히 얕아졌던 A매치 휴식기 전에 비하면 여유가 있는 편이다.


손흥민(왼쪽), 제임스 매디슨(이상 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통산 276경기 109골 52도움으로, 라이언 긱스(632경기 162도움)와 함께 EPL 역대 최다 득점 공동 27위에 올라있는 손흥민은 지금껏 풀럼의 골망을 흔든 경험이 없다. 지난 시즌 21라운드 맞대결에서 해리 케인(바이에른뮌헨)의 득점을 어시스트한 것이 유일한 공격포인트다.


풀럼이 승격과 강등을 반복해 자주 만나지 못하긴 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풀럼이 EPL에서 경쟁하던 시즌은 앞서 세 시즌이었는데, 손흥민은 그중 4경기에 나섰다. 2018-2019시즌에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일정으로 홈, 원정 맞대결 모두 결장했다. 시즌 초반 좋은 득점력을 이어가고 있는 손흥민이 이번 경기에서 화력을 내뿜는다면 리그 5번째 맞대결, 컵대회 포함 7번째 경기 만에 풀럼전 득점을 신고하게 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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