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사내벤처 비앤써, 두꺼비세상과 M&A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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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은 사내벤처 '비앤써'가 부동산 직거래 플랫폼 '두꺼비세상'과 인수합병(M&A)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비앤써의 지분을 취득한 두꺼비세상은 국내 최대 부동산 직거래 플랫폼 '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를 운영하고 있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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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은 사내벤처 '비앤써'가 부동산 직거래 플랫폼 '두꺼비세상'과 인수합병(M&A)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M&A는 두꺼비세상이 비앤써가 발행한 신주를 인수해 최대주주가 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19일 관련 절차가 완료됐다.
비앤써의 지분을 취득한 두꺼비세상은 국내 최대 부동산 직거래 플랫폼 '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를 운영하고 있는 회사다. 아파트 생활 토털 플랫폼 '아파트너'와 '아파트스토리',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2019년 한국부동산원 제2기 사내벤처로 출발한 비앤써는 2021년 3월 독립 분사에 성공했으며, '부동산 거래 위험도 분석 서비스 제공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를 취득하는 등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깡통전세 등으로 대표되는 부동산 사기나 불공정 거래 위험, 법률적 위험 등으로부터 부동산 소비자를 보호하는 ICU(아이쿠) 시스템 론칭을 통해 수익 사업화에 성공했다. 지난해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선정한 '디지털혁신 창업기업'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영혁, 박알찬 비앤써 공동대표는 "두꺼비세상의 플랫폼 인프라와 비앤써의 전문성을 결합해 새로운 서비스를 론칭할 것"이라며 "현재 기획 중인 서비스는 공인중개사와 같은 시장 전문가와 일반 부동산 소비자의 접점에서 거래 안정성과 서비스 체감도를 높여 새로운 거래 문화를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손태락 부동산원 원장은 "이번 M&A 체결은 혁신창업 지원을 통해 민간 창업 생태계에 활력을 제고한 우수 사례"라며 "공공분야의 우수 인력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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