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대표팀,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 서울에서 시작한다

차승윤 2023. 10. 2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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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17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 대표팀과 평가전을 펼쳤다. 대표팀이 6-0으로 승리했다. 경기종료후 선수들이 승리를 기뻐하고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26 월드컵 예선 일정을 서울에서 시작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0일 "오는 11월 16일 예정된 싱가포르와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1차전 경기 장소가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경기 시간은 오후 8시다. 입장권 판매 일정 등은 추후 공지된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이번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에서 싱가포르, 중국, 태국과 함께 C조에 포함됐다. 첫 상대인 싱가포르는 1차 예선에서 괌을 물리치고 2차 예선에 진출했다.

이번 2차 예선에서는 총 36개국이 참가한다. 4개 팀씩 9개 조로 나눠 경쟁해 각 조 1∼2위 팀이 월드컵 3차 예선에 진출한다. 2027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출전권도 함께 받는다. 2027년 아시안컵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릴 예정이다.

3차 예선은 총 18개국이 참가하는 가운데 3개 조로 나눠 소화한다. 해당 조 2위 안에 들어야 본선 진출이 확정된다. 조 3위나 4위가 되더라도 4차 예선에서 본선 도전 기회를 추가로 노릴 수도 있다.

한국은 싱가포르와의 2차 예선 첫 경기 이후 11월 21일 중국과 원정 경기, 내년 3월 태국과의 홈·원정 2연전 등을 이어간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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