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김태형 감독 "롯데 감독 무게감 안다. 성과 내겠다"
롯데 자이언츠가 김태형 전 두산 베어스 감독을 신임 사령탑에 선임했다.
롯데는 20일 오후 "제 21대 사령탑에 김태형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총액 24억원(계약금 6억원, 연봉 6억원)의 조건이다.
김태형 감독의 선임은 올 시즌 도중부터 감지됐다. 팬들과 마찬가지로 구단 내부에서도 변화의 필요성이 요구됐다.
김 감독은 지도력을 검증받은 사령탑이다. 두산 지휘봉을 잡은 첫 시즌 2015년 한국시리즈(KS)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역대 최장 기간인 7년 연속(2015~21년)으로 두산을 KS 무대에 올려놓았다. 정규시즌 통산 1149경기 승률 0.571(645승 485패 19무)를 기록했다.
반면 롯데는 1992년 우승 후 30년 넘게 우승을 하지 못했다. 롯데가 마지막으로 한국시리즈에 오른 것도 1999년이다. 24년 넘게 왕좌 문턱에 다가서지 못했다.
인기팀 롯데 지휘봉을 잡은 김태형 감독도 구단과 팬들의 바람을 알고 있다. 김 감독은 구단을 통해 "롯데 자이언츠의 감독이라는 자리가 가진 무게감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태형이라는 감독을 선택해 주신 롯데 팬분들과 신동빈 구단주님께 감사드린다. 오랜 기간 기다렸던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고 성과를 내겠다"라고 약속했다.
김태형 감독은 오는 24일 오후 2시 롯데호텔 부산 사파이어룸에서 취임식을 갖는다. 이어 25일 상동구장 마무리 훈련에서 선수단과 상견례를 갖고 본격적으로 지도에 나설 예정이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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