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 택한 롯데, 김태형 신임 감독 선임…단장도 교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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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변화를 택했다.
롯데는 20일 "제21대 사령탑으로 김태형 감독을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 감독은 "롯데 자이언츠의 감독이라는 자리가 가진 무게감을 잘 알고 있다. 김태형이라는 감독을 선택해 주신 롯데 팬분들과 신동빈 구단주님께 감사드린다. 오랜 기간 기다렸던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성과를 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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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단장도 교체 예정…“선임 과정 중”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변화를 택했다. 신임 감독으로 김태형 SBS 스포츠 해설위원을 선임했다. 또한 단장직도 교체를 할 예정이다.
롯데는 20일 “제21대 사령탑으로 김태형 감독을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총액 24억원(계약금 6억원·연봉 6억원)의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총액 24억원은 이강철 KT 감독과 마찬가지로 현역 감독 최고 대우다.
김태형 신임 감독은 신일고와 단국대를 졸업하고 1990년 OB 베어스에 입단해 2001년까지 선수 시절을 보냈다. 은퇴 직후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에서 배터리 코치를 역임하며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이후 2015년에 첫 감독 커리어를 시작하여 8년간 두산 베어스에서 사령탑을 맡았다. 이 기간 마지막 시즌인 2022년을 제외하고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이끌고, 3차례의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등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롯데는 올 시즌까지 6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결국 롯데 구단은 래리 서튼 감독과 동행을 더 이어가지 않고 김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기며 변화를 택했다.
김 감독은 “롯데 자이언츠의 감독이라는 자리가 가진 무게감을 잘 알고 있다. 김태형이라는 감독을 선택해 주신 롯데 팬분들과 신동빈 구단주님께 감사드린다. 오랜 기간 기다렸던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성과를 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태형 감독은 오는 24일 오후 2시 롯데호텔 부산 사파이어룸에서 취임식을 갖고 25일 상동구장에서 진행되는 마무리 훈련 때 선수단과 상견례를 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 구단은 단장도 교체할 방침이다. 구단 측은 “차기 단장도 선임 과정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2019년 9월부터 약 4년간 팀의 프로세스를 짜던 성민규 단장도 롯데와 결별하게 됐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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