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노이드’가 평가한 프나틱 “이길 수 있는 모든 조건 갖췄다”

김지윤 2023. 10. 20. 13: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휴머노이드' 마렉 브라즈다가 본인의 소속 팀인 프나틱을 "이길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프나틱은 19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 1일 차 경기에서 중국 팀 3시드인 LNG e스포츠에 패배했다.

끝으로 '휴머노이드'는 "오늘 경기는 초반에 말렸기 때문에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면서 "우리는 이길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갖춘 팀"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라이엇 게임즈 제공.


‘휴머노이드’ 마렉 브라즈다가 본인의 소속 팀인 프나틱을 “이길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프나틱은 19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 1일 차 경기에서 중국 팀 3시드인 LNG e스포츠에 패배했다.

이날 프나틱은 일방적인 LNG의 카운터 펀치에 무릎 꿇었다. 이들은 초반부터 LNG를 향해 심하게 기운 경기에 반기를 들어봤지만 일시적이었을 뿐, 화력 차이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경기 후 국민일보와 만난 ‘휴머노이드’는 “기분이 좋지만은 않다. 5분 만에 끝나버린 경기가 됐다. 초반에 못했던 게 아쉽다”며 “‘스카웃’ 이예찬과의 맞대결은 꽤 좋았다. LNG가 초반에는 미드 라인을 중심으로 게임을 했기 때문에 따라잡을 수 없었다”고 아쉬워했다.

현재 오리아나, 신드라, 아지르 등이 활약하는 13.19 패치에 대해서는 “나에게는 호재”라면서 “이번 패치에서 메이지 AP 미드 챔피언들이 버프를 많이 받았다. 주요 OP 챔피언은 오리아나, 그다음으로는 아지르가 세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휴머노이드’는 지난해 친정 팀 매드 라이온즈(MAD)와 이별한 뒤 라이벌로 꼽히는 프나틱에 합류했다. 그는 “프나틱에서의 생활은 정말 재밌다. 프나틱은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팀인데 그와 비교해서 매드는 별로 유명하지 않다”며 “옛 동료들과 상대 팀으로 만나 즐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MAD의 ‘니스키’ 야신 딘체르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잘하는 선수”라고 평가하면서 “최근에는 더 잘하는 거 같다. 롤드컵에서 만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붙게 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프나틱의 폼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그는 “연습 경기(스크림)는 순조로웠다. 다만 오늘 경기에 대해서 아쉬움이 남는다. 자신감을 잃지 않았으니 우리 팀의 폼이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또 ‘휴머노이드’는 징동 게이밍(JDG) ‘나이트’ 줘 딩과 젠지 ‘쵸비’ 정지훈을 언급하면서 “두 선수는 세계에서 가장 잘하는 미드라이너다. 만나게 된다면 굉장히 기쁠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휴머노이드’는 “오늘 경기는 초반에 말렸기 때문에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면서 “우리는 이길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갖춘 팀”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인 목표는 최고라고 불리는 미드라이너와 쟁쟁하게 붙는 걸 보여주고 싶다. 팀적으로는 롤드컵에서 최대한 높이 진출하는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