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스타성도 ‘월드클래스’…“소년미 넘치는 외모+피치 위 스타”

김희웅 2023. 10. 20.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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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버버리 패션쇼에서 조우한 손흥민과 전지현.(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토트넘 손흥민이 24일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 원정에서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손흥민(토트넘)이 스타성도 인정받았다. 가장 시장성 있는 축구선수 22인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19일(한국시간) 2023년 가장 시장성 있는 축구선수 22명을 공개했다. 남녀 축구선수를 통틀어 매긴 순위인데, 손흥민이 18위에 올랐다.

매체는 “고국과 아시아 대륙의 슈퍼스타인 손흥민은 삼성, 펩시, 캘빈 클라인 등 수많은 브랜드의 얼굴”이라며 “소년미 넘치는 외모가 도움이 되지만, 그는 피치 위에서도 스타”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스포츠 비즈니스 미디어 회사인 스포츠 프로가 매긴 시장성 점수에서 100점 만점에 75.45점을 받아 18위를 차지했다. 

실제 손흥민은 한국을 넘어 아시아의 슈퍼스타로 평가받는다. 스타 선수들이 즐비한 토트넘 내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선수로 꼽힌다.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버버리 패션쇼에 참석한 손흥민의 모습. AFP=연합뉴스

기본적으로 실력이 빼어난 선수들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1위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다. 메시는 시장성 점수 94.81점을 받았다. 

매체는 “아르헨티나와의 월드컵 우승과 그에 따른 효과가 명백한 기여 요인이었으며,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하기로 한 놀라운 결정은 이미 상당한 파장을 일으켰다”면서 “메시는 아디다스, 펩시, 버드와이저, 마스터카드 등 수많은 기업과 상업적 제휴 관계에 있다”고 부연했다.

2위는 미국의 여자 축구 스타 알렉스 모건, 3위 역시 미국 여자 선수 메건 라피노다. 킬리안 음바페(PSG)가 4위, 잉글랜드 여자 축구선수 루시 브론즈가 5위에 올랐다.
다섯 번째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메시.(사진=게티이미지)
미국 축구선수 알렉스 모건. 사진=게티이미지

남자 선수 중에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바르셀로나) 알폰소 데이비스, 해리 케인(이상 바이에른 뮌헨)이 톱10에 올랐다. 

대체로 ‘월드클래스’ 기량을 지닌 동시, 자국을 대표하는 스타들이 시장성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부카요 사카(아스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네이마르(알 힐랄) 루이스 수아레스(그레미우)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치아구 시우바(첼시)가 10위권에 위치했다. 

손흥민 뒤로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이름을 올렸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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