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체류 한국인 170명 중 일부 출국…이스라엘엔 460명 남았다
김홍범 2023. 10. 20. 12:30
이스라엘 북쪽에 위치한 레바논에서 체류 중이던 한국 국민 일부가 출국했다고 20일 외교부가 밝혔다. 레바논의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면서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레바논에 남은 한국 민간인은 170여명이다. 이곳에는 유엔 평화유지군 자격으로 파견된 한국의 동명부대원들도 있다.
전날 외교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및 헤즈볼라 간 무력충돌이 격화하고 현지에서 우리 국민 피해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오늘부터 이스라엘 및 레바논 전 지역에 대해 3단계 여행경보(출국권고)를 발령했다”고 발표했다.
여행경보는 1단계 여행유의·2단계 여행자제·3단계 출국권고·4단계 여행금지로 나뉜다.
한편 이스라엘에 남은 한국 국민은 460여명으로 추산된다.
앞서 외교부는 “이스라엘 및 레바논 내 체류 중인 우리 국민께서는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면서 가급적 안전한 곳으로 출국해주시고, 이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우리 국민께서는 여행을 취소·연기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홍범 기자 kim.hongbu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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