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 김시은 "박혜수 논란? 역할에만 집중…오히려 도움 받아" [엑's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김시은이 '너와 나' 개봉에 앞서 논란이 된 박혜수를 언급했다.

김시은이 20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너와 나'(감독 조현철)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꺼냈다.

'너와 나'는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마음속에 담은 채 꿈결 같은 하루를 보내는 고등학생 세미와 하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김시은은 마음을 알 수 없는 여고생 하은을 연기했다.

'너와 나' 개봉에 앞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박혜수에게 '학교 폭력 의혹'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박혜수는 "지난 시간 동안 거짓을 바로잡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의혹 제보자에 대한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소송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 시간 동안 함께 촬영하고 옆에서 활동한 김시은은 "촬영 당시에는 세미로만 바라봐서 하은의 호흡에 더 집중했던 것 같다. 첫 장편영화기도 해서 하은이에 집중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김시은은 그녀와 함께하며 도움을 줬냐는 질문에는 "최근 영화제 다니면서는 오히려 제가 도움을 많이 받았다. 말을 잘해야했는데 언론 시사회에서도 생각을 잘 전달 못한 것 같아서 아쉬웠다. 그 다음 시사회에서는 조금 더 차분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걱정을 하니 조현철과 박혜수 선배가 '아직 두 번 했으니 기회가 많다. 앞으로 발전하면 괜찮다'고 도움을 주셨다"고 사랑받았던 현장을 이야기했다.

한편 '너와 나'는 10월 25일 개봉한다.

사진 = 골드메달리스트, ㈜필름영, 그린나래미디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