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 이제 시작"...블랙스톤, 美 국채금리 쇼크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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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사모펀드 블랙스톤이 미국의 국채금리 쇼크를 경고하고 나섰다.
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블랙스톤은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을 경고하며 소비자들이 국채금리 쇼크에 따른 고통을 본격적으로 체감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조나단 그레이 블랙스톤 사장은 파이낸셜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5%까지 근접한 점을 지적하며 앞으로 소비자들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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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홍성진 외신캐스터]
세계 최대 사모펀드 블랙스톤이 미국의 국채금리 쇼크를 경고하고 나섰다.
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블랙스톤은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을 경고하며 소비자들이 국채금리 쇼크에 따른 고통을 본격적으로 체감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조나단 그레이 블랙스톤 사장은 파이낸셜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5%까지 근접한 점을 지적하며 앞으로 소비자들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택담보대출(모기지)과 자동차 대출 금리가 8%에 육박하게 되면 소비자 행동에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라며 "미국 경제가 놀라운 정도의 회복세를 나타냈지만 긴축 정책이 지속될 경우 경기침체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의 국채금리 상승세가 앞으로 모든 자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며 국채금리 쇼크에 따른 고통이 점점 더 심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99%를 돌파하며 2007년 이후 약 16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한 해당 여파로 미국의 모기지 금리도 급등하며 2008년 이후 처음으로 8%대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파이낸셜 타임즈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 여파가 시장 곳곳에 나타나고 있다며, 미국 경제가 침체 국면에 빠지는 과정에서 미국인들의 소비심리도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앞서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은 미국 가계들이 지난 분기에 초과 저축을 이미 모두 소진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사진=파이낸셜 타임즈)
홍성진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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