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 김건희 총장, 제78주년 경찰의 날 축하 메시지

서명수 2023. 10. 2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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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 김건희 총장

덕성여자대학교 김건희 총장이 제78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긍정적인 경찰의 모습을 기대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김건희 총장은 도봉경찰서장을 수신으로 한 제78회 경찰의 날 축하 메시지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그리고 대학의 총장이자 교육자로서 경찰의 날을 맞아 경찰에 대한 바라고, 아쉬웠고, 기대하고 싶은 말씀을 드리고 싶다”면서 “가끔 언론에서 보도되는 사례에는 경찰로부터의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러한 사례를 최소화하고, 경찰의 교육과 규범을 강화해 경찰의 신뢰를 회복하고 굳건한 경찰 조직으로 우뚝 서는 모습을 다시 보고 싶다”고 전했다.

김 총장은 또 “AI 시대에 걸맞는 혁신적인 기술과 인공지능 등을 적극 활용하여 범죄 예방과 수사 업무를 개선하는 멋진 모습이 제가 생각하는 미래의 경찰상”이라며 “대학은 경찰에 전문적이고 객관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경찰교육과 현장 경험이 통합된 상호작용이 잘 맞춰진 톱니바퀴처럼 굴러가야 한다는 것이 교육자로서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 총장은 “헌신과 희생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경찰의 날을 맞아 더 나은 경찰, 더 존경받는 경찰로서 민주적이고 안전한 사회의 기둥이 되어 주실 것”을 당부했다.


[덕성여대 김건희 총장의 경찰에 바라는 메시지 전문]


덕성여자대학교 총장 김건희입니다. 우선 경찰의 날을 맞아 대한민국의 모든 수고하시는 경찰가족 여러분께 감사와 위로를 드립니다.

경찰의 날은 1945년 10월 21일 건국, 구국, 호국 경찰로서 역경과 시련을 극복한 경찰사를 되새기고, 선진조국과 창조의 역군으로서 새로운 결의를 다지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1년 중 오늘 하루만큼은 경찰 여러분들의 노고와 감사함을 되새기고 바로 선 경찰의 모습을 기대하고 기념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그리고 대학의 총장이자 교육자로서 경찰의 날을 맞아 경찰에 대한 바라고, 아쉬웠고, 기대하고 싶은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먼저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범죄의 조기 대응과 예방 활동 강화 ▲인종, 성별, 사회적 지위를 불문한 국민의 존중과 보호 ▲경찰과 국민 간 소통 강화 및 협력을 기대합니다. 가끔 언론에서 보도되는 사례에는 경찰로부터의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사례를 최소화하고, 경찰의 교육과 규범을 강화해 경찰의 신뢰를 회복하고 굳건한 경찰 조직으로 우뚝 서는 모습을 다시 보고 싶습니다.

지금은 AI시대입니다. 시대에 걸맞는 혁신적인 기술과 인공지능 등을 적극 활용하여 범죄 예방과 수사 업무를 개선하는 멋진 모습이 제가 생각하는 미래의 경찰상입니다. 이를 위해 ▲지속적이고 업그레이드된 교육과 훈련 ▲업무 윤리 ▲다문화 및 인권교육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안전 확보 등이 기본 덕목으로 필수라 생각합니다.

끝으로 대학은 경찰에 전문적이고 객관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아 할 것이며, 이를 통해 경찰교육과 현장 경험이 통합된 상호작용이 잘 맞춰진 톱니바퀴처럼 굴러가야 한다는 것이 교육자로서의 입장입니다. 특히 대학은 경찰 업무와 정책 개발에 관련된 연구를 지원해야 할 것이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경찰은 현장에서의 의사 결정을 빠르게 적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국민과 사회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구심점 역할을 하는 경찰의 위상은 바로 이런 부분에서 시작될 것입니다.

경찰 가족 여러분, 여러분의 헌신과 희생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경찰의 날을 축하하며, 미래에는 더 나은 경찰, 더 존경받는 경찰로서 민주적이고 안전한 사회의 기둥이 되어 주실 것을 진심으로 바라고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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