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드디어' 민생경쟁?... 민주당도 "현수막 살펴보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패배한 국민의힘이 '정쟁' 성격의 당 소속 태스크포스(TF)를 통폐합하고 전국에 걸린 정쟁성 현수막을 철거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역시 전국 시도당별로 내건 현수막 내용을 다시 살펴보기로 했다.
한편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지난 1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최고위는 전국에 게첩돼 있는 일체의 정쟁형 현수막을 지금 이 시간부로 철거하고 사무총장을 통해 각 당협별로 지시를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류승연, 유성호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감사원의 정치감사, 보복감사, 표적감사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
ⓒ 유성호 |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패배한 국민의힘이 '정쟁' 성격의 당 소속 태스크포스(TF)를 통폐합하고 전국에 걸린 정쟁성 현수막을 철거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역시 전국 시도당별로 내건 현수막 내용을 다시 살펴보기로 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도 전국에 시도당별로 현수막을 게첩하고 있다"며 "내용을 살펴보고, 민생과 경제를 알리고 민주당이 주력하는 부분들이 현수막을 통해 홍보될 수 있도록 활용하자는 이야기들이 (이날 비공개 최고위에서) 나왔다"고 전했다.
'민주당 역시 정쟁성 현수막을 철거하고 정쟁성 TF를 통폐합할 계획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한 대변인은 "논의하지 않았다"면서도 "제가 알기로는 우리 당에 꾸려진 TF는 국민과 민생, 현 정부 국정기조 비판이나 언론 관련 등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정쟁성 현수막을 철거하자는 데) 내부 사정이 있지 않겠나. 사정에 따라 하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지난 1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최고위는 전국에 게첩돼 있는 일체의 정쟁형 현수막을 지금 이 시간부로 철거하고 사무총장을 통해 각 당협별로 지시를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 국민의힘이 전국에 걸린 정쟁성 현수막을 자진 철거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현수막 제작 직원이 국민의힘 현수막을 철거하고 있다. |
ⓒ 유성호 |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순사건 75년만의 '무죄'... 할아버지 잃은 손자가 남긴 말
- 뉴욕에 사는데, 이건 도저히 적응이 안 됩니다
- [이충재 칼럼] 윤 대통령, '반성'을 왜 국민 앞에서 하지 않나
- 남의 비극 앞에서 웃는 장사꾼이라니... 창피한 한국
- 중요한 유산이 철거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 사람 죽은 것보다 기업 '홍보'가 먼저? 이래도 됩니까
- 장제원, 권태선에 "말 섞지 마라, 경고다" "싸우러 나왔나"
- 희생자들 위해서라도 핼러윈 축제 열려야 해요
- TK에서만 13%p↓...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 반년 만에 30%
- "국면전환용"... 윤 정부 '규모 빠진' 의대 확대안에 실망 드러낸 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