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에이스'는 매디슨…'득점 2위' SON 제치고 'PL 평점' 1위

나승우 기자 2023. 10. 2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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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에이스 제임스 매디슨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당 평균 평점 1위에 올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9일(한국시간) "통계 분석 업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이번 시즌 현재까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는 토트넘 스타 제임스 매디슨으로 나타났다"며 "8경기에서 2골 5도움을 올리는 활약 덕에 토트넘은 리그 선두에 오르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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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 에이스 제임스 매디슨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당 평균 평점 1위에 올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9일(한국시간) "통계 분석 업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이번 시즌 현재까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는 토트넘 스타 제임스 매디슨으로 나타났다"며 "8경기에서 2골 5도움을 올리는 활약 덕에 토트넘은 리그 선두에 오르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소파스코어는 매 경기마다 정교한 알고리즘을 통해 10점 만점인 평점을 매겨 각 선수의 성과를 평가한다. 이를 토대로 이번 시즌을 분석했을 때 매디슨의 평균평점은 8.09점으로 전체 1위로 나타났다.

매디슨은 토트넘에 입단하기 전부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플레이메이커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코번트리 시티에서 성장해 프로에 데뷔한 매디슨은 2016년 노리치 시티로 이적했고, 2018/19시즌부터 레스터에서 활약했다. 5년간 203경기 55골 41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고 에이스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활약도 눈부셨다.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10골 9도움으로 에이스다운 면모를 발휘했다. 하지만 팀의 2부 강등을 막진 못했다. 레스터가 2부 챔피언십으로 강등되자 매디슨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계속 뛰기 위해 이적을 모색했고,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떠난 이후 플레이메이커 영입을 노렸던 토트넘이 오랜 구애 끝에 매디슨을 품는 데 성공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제 막 팀에 합류한 매디슨에게 부주장직을 맡기며 전폭적인 신뢰를 보냈다. 새 주장 손흥민과 함께 주장단으로 팀을 이끌게 된 매디슨은 경기마다 창의적인 패스와 경기 운영 능력으로 팀 공격을 진두지휘 하면서 시즌 초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브렌트퍼드와의 리그 개막전에서는 2도움을 올려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어 3라운드 본머스, 4라운드 번리전에서는 한 골씩 기록하며 리그 4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6라운드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도 펄펄 날았다. 손흥민의 2골을 모두 도우며 2도움을 기록했다. 아스널에게 먼저 실점을 내주며 끌려간 토트넘은 귀중한 2-2 무승부를 거둘 수 있었다. A매치 직전 있었던 루턴 타운과의 경기에서도 미키 판더펜의 결승골을 만드는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8경기 내내 순도 높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매디슨이다.

데일리메일은 "이번 여름 토트넘에 입단한 매디슨은 2골 5도움으로 토트넘이 역대 최고의 출발을 기록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면서 "부활한 손흥민보다 평균적으로 더 높은 평점을 받고 있다"고 조명했다.

이어 "공격형 미드필더 위치에서 경기당 평균 1.48개로 다른 어떤 선수보다 많은 기회(11개)를 창출했다"며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강조하면서 "첫 시즌 부주장의 영예를 얻은 매디슨의 카리스마는 해리 케인의 공백을 채우는 데 성공했다"고 리더십까지 극찬했다.

한편, 2위는 맨체스터 시티의 로드리로 평균평점 8.05점이었다. 매디슨과 함께 유이한 평균평점 8점대를 기록한 선수로 나타났다. 뉴캐슬 수비수 키어런 트리피어가 7.85점으로 3위,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가 7.74점으로 4위였다.

매디슨과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며 리그 6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7.70점으로 7위에 올랐다. 득점 선두 엘링 홀란은 7.44점으로 23위에 머물렀다.

사진=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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