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통일장관, 김삼환 목사 예방...'北억류자·탈북민 문제' 협력 요청

최경식 2023. 10. 2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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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19일 김삼환 명성교회 원로목사를 예방하고 통일정책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영호 장관은 김 원로목사와 만난 자리에서 최근 남북관계 현안을 설명하고 통일정책 추진 과정에서 교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원로목사는 교계와 통일부가 함께 통일준비를 위해 노력하자고 하면서 기독교 원로목사의 의견을 수렴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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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19일 김삼환 명성교회 원로목사를 예방하고 통일정책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영호 장관은 김 원로목사와 만난 자리에서 최근 남북관계 현안을 설명하고 통일정책 추진 과정에서 교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장관은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의 생사확인 및 송환, 탈북민 강제 북송 문제 등의 해결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교계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명성교회의 탈북민 정착을 위한 노력을 평가하고 트라우마를 겪는 탈북민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치료센터 확충 등 정부의 정책 방향도 설명했다.

김 원로목사는 교계와 통일부가 함께 통일준비를 위해 노력하자고 하면서 기독교 원로목사의 의견을 수렴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남북관계 및 통일 문제를 풀어나갈 때 기독교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관점도 제시했다.

또 안보 안일주의가 있어서는 안된다며 정부에는 남북 관계에 긴장감을 가지고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통일 문제에 대해선 ‘갈등과 분열’, ‘탈북민 정착’ 등의 문제를 교계와 함께 해결해 나간다면 통일과정 뿐만 아니라 통일 이후에도 더 유익하고 미래 지향적일 수 있다고 했다.

최경식 기자 ks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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