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에스엠 시세조종 의혹'에 카카오 3.7% ↓…4만원선 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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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시세조종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카카오그룹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카카오는 4만원 아래로 하락하면서 52주 최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카카오의 주가는 장중 3만8850원까지 내려 52주 최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날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에스엠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시세조종을 벌인 혐의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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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시세조종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카카오그룹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카카오는 4만원 아래로 하락하면서 52주 최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20일 오전 10시15분 기준 카카오는 전거래일 대비 3.70% 내린 3만9000원에 거래됐다. 카카오의 주가는 장중 3만8850원까지 내려 52주 최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카카오그룹주도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카카오뱅크는 전장 대비 4.79% 하락한 2만1850원에, 카카오페이는 4.38% 내린 3만7150원에 거래됐다. 카카오게임즈도 1.50% 내렸다.
전날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에스엠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시세조종을 벌인 혐의로 구속됐다. 지난 2월 에스엠 경영권 인수전 상대방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2400여억원을 투입, 에스엠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 가격 이상으로 끌어올린 혐의를 받는다.
아울러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전 이사회 의장에게 오는 23일 오전 출석을 통보했다. 특사경은 지난 4월 카카오와 에스엠에 대해, 이어 8월에는 김범수 전 의장의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인 바 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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