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인 ‘만취 난동’… 알고 보니 4년 전 비자 만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술에 취해 차량을 부수고 시민과 경찰관을 위협한 필리핀 불법체류자가 구속 송치됐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20일 술에 취해 차량을 파손하고 경찰관에게 물건을 집어 던진 혐의로 20대 필리핀인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전 4시30분쯤 동대문구의 한 연립주택에서 주차된 차량을 주먹으로 치거나 어린이용 자전거를 집어던지며 파손하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접이식 카트 등을 집어 던진 혐의(특수재물손괴·특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술에 취해 차량을 부수고 시민과 경찰관을 위협한 필리핀 불법체류자가 구속 송치됐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20일 술에 취해 차량을 파손하고 경찰관에게 물건을 집어 던진 혐의로 20대 필리핀인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전 4시30분쯤 동대문구의 한 연립주택에서 주차된 차량을 주먹으로 치거나 어린이용 자전거를 집어던지며 파손하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접이식 카트 등을 집어 던진 혐의(특수재물손괴·특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특히 A씨는 어린이용 자전거로 출입문을 파손하고 주택 안으로 들어가 특수주거침입 혐의도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2019년 7월 비자가 만료된 불법체류자 신분인 것으로 드러나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가 추가됐다.
A씨는 당시 행인들에게 의자를 들고 달려들어 위협하기도 했다. 그러나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치 않아 폭행 혐의는 추가되지 않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차량을 부순 건 기억나지 않는다”면서도 “불법체류자 신분이라 경찰관을 보고 놀라 붙잡힐까 봐 자전거 등을 집어던졌다”고 진술했다.
A씨는 범행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저항하며 주택 옥상까지 도망갔으나 테이저건으로 제압돼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강민 기자 river@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길가 버려진 봉지 열었더니 ‘금반지 우르르’…무슨 일
- “공중부양? 초전도체?” 1억6천만뷰 넘긴 한국인 [영상]
- “외국인 친구, 강남 미용실 갔다가 101만원 내고 왔다”
- “발 한 대에 2년씩…12년 받아” 부산 돌려차기남 ‘황당’ 발언
- 펜타닐 중독자도, 치매걸렸어도…버젓이 진료한 의사들
- ‘불닭’보다 600배 매워…기네스북 갱신한 고추 ‘페퍼X’
- 반기문 “文 전 대통령 거짓말…후쿠시마 오염수 안전”
- 펜타닐 중독자도, 치매걸렸어도…버젓이 진료한 의사들
- 이스라엘 방송 “하마스 침투 때 ‘전투 마약’ 의혹” 제기
- 국감장 나온 ‘이재명 청담동 샴푸’…“李, 공무원에 심부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