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 덕에 언제나 이득 보고 있죠”

김지윤 2023. 10. 2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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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S 서포터 '라브로브' 라브로스 파포우차키스가 같은 팀 탑라이너 '아담' 아담 마나네를 칭찬했다.

BDS는 19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 1일 차 경기에서 중국 1시드 팀인 징동 게이밍(JDG)에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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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S 서포터 ‘라브로브’ 인터뷰
라이엇 게임즈 제공.

BDS 서포터 ‘라브로브’ 라브로스 파포우차키스가 같은 팀 탑라이너 ‘아담’ 아담 마나네를 칭찬했다.

BDS는 19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 1일 차 경기에서 중국 1시드 팀인 징동 게이밍(JDG)에 패배했다.

이날 BDS는 ‘아담’의 시그니처 픽인 가렌을 필두로 게임을 이끌어갔다. 초반에는 다소 유리한 흐름을 가졌으나 중반부터 급해지는 플레이로 급격하게 무너졌다.

경기 후 국민일보와 만난 ‘라브로브’는 “우승 후보로 불리고 강팀에 속하는 JDG와 경기를 치르게 된다는 걸 알고 나서 기대되는 부분도 있었다. 내가 만나서 몸소 체험해본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라브로브’는 “우리 팀이 전반적으로 중반에 강하지 않다. 그에 반해 JDG는 팀원 모두가 기본기가 강하고 탄탄했다”면서 “유리해도 스노우볼을 굴리지 못한 게 패인”이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우리는 오늘 경기로 교훈을 얻었다. 우리의 강점을 보여줬기 때문에 실망하거나 좌절할 필요 없이 다음 경기 잘 준비하면 될 거 같다”고 덧붙였다.

BDS는 올해 ‘월즈 퀄리파잉 시리즈(WQS)’부터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까지 극적인 진출로 많은 LoL 팬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이에 ‘라브로브’는 “정말 놀랍다. 한국에 있는 현지 팬들에게 큰 응원을 받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오늘 JDG와의 경기에서도 관중들이 우리를 더 응원한다고 느껴졌다. 여기서 오는 감사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덕분에 10배가 더 즐겁다”고 밝혔다.

또 비주류 챔피언으로 활약하는 BDS ‘아담’에 대해서는 “‘아담’의 챔피언은 텔도 없이 게임을 하므로 일반적으로 달라진다. 다만 ‘아담’은 챔피언을 활용해 전략·운영 등을 잘한다고 생각한다. 거기에 우리가 언제나 큰 이득을 보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아담’ 선수가 팀에 있는 게 정말 좋다”고 덧붙였다.

그는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T1을 만나고 싶다면서 “잘하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몇 년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팀 중 하나이기 때문에 만나보면 굉장히 재밌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라브로브’는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특히 너무 놀라운 경험을 만들어 주는 한국에 계신 모든 분께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최선을 다해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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