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외교' 나선 정황근 장관… "코트디부아르에 부산 세계박람회 지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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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케이(K)-라이스벨트'의 10번째 회원국이 된 코트디부아르를 찾아 한국의 농업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기로 약속하며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당부하는 등 적극적인 '농업 외교'를 펼쳤다.
이어 이날 오후 정 장관은 한국-코트디부아르 스포츠·문화·ICT 협력센터에서 개최된 국경일 행사에 참석해 부통령, 농업·외교·교통·공보장관 등 핵심 고위급 인사와 환담을 하며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 지지를 당부하고 한국의 강점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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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케이(K)-라이스벨트'의 10번째 회원국이 된 코트디부아르를 찾아 한국의 농업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기로 약속하며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당부하는 등 적극적인 '농업 외교'를 펼쳤다.
농식품부는 19일(현지시간) 정 장관이 코트디부아르의 티에모코 멜리에 코네 부통령을 면담해 K-라이스벨트 사업 등 농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지난달 19일 유엔총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코네 부통령에게 식량안보 협력을 제안한 지 한 달 만에 대통령 특사로서 코트디부아르를 방문해 코네 부통령에게 윤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아주마니 농업지역개발식량생산부 장관과 아돔 외교부 장관도 배석하는 등 한국의 농업기술·경험에 코트디부아르 정부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코네 부통령은 자신과 알라산 와타라 대통령이 한국의 저력을 잘 알고 있다며 쌀 자급이 중요한 현안이기 때문에 K-라이스벨트를 통한 한국과의 협력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코네 부통령은 지속적인 우정을 보여준 윤 대통령과 한국 정부에 감사하며, 코트디부아르 정부도 한국과 더욱 견고한 우정을 쌓아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날 오후 정 장관은 한국-코트디부아르 스포츠·문화·ICT 협력센터에서 개최된 국경일 행사에 참석해 부통령, 농업·외교·교통·공보장관 등 핵심 고위급 인사와 환담을 하며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 지지를 당부하고 한국의 강점에 대해 설명했다.
정 장관은 "코트디부아르에 최초로 방문한 농식품부 장관으로서 한국 농업의 독특한 발전 경험을 상세히 설명하고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 이곳의 지도자들에게도 좋은 인상을 줬다고 판단된다"며 "한국이 식량위기 극복의 비전을 국제 사회에 제시해 나가는 것은 국가 간 격차를 줄이는 협력과 연대의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부산 세계박람회의 주제 의식과도 상통하는 만큼, 앞으로도 적극적인 농업 외교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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