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강하늘의 살인미소 탄생기…알고 보면 더 재밌는 이스터에그·카메오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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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30일'(감독 남대중)이 영화에 웃음을 더해낸 재미 포인트들을 공개했다.
'30일'은 서로의 지질함과 똘기를 견디다 못해 마침내 완벽하게 남남이 되기 직전 동반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린 정열(강하늘 분)과 나라(정소민)의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영화다.
'30일'의 첫 번째 이스터에그는 나라가 반해버린 정열의 살인미소 탄생 비하인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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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30일'(감독 남대중)이 영화에 웃음을 더해낸 재미 포인트들을 공개했다.
'30일'은 서로의 지질함과 똘기를 견디다 못해 마침내 완벽하게 남남이 되기 직전 동반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린 정열(강하늘 분)과 나라(정소민)의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영화다.
'30일'의 첫 번째 이스터에그는 나라가 반해버린 정열의 살인미소 탄생 비하인드다.
남다른 개성의 표정으로 웃음을 선사하며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정열의 살인미소는 원래 예비용으로 촬영했던 분량이다.
'일반적이지 않은 취향을 가진 나라라면 정열의 살인미소까지 좋아하지 않을까'라는 현장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평범하게 미소 짓는 본편 설정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는 현재의 살인미소로 재탄생했으며, 나라 역의 정소민 역시 변경된 설정을 적극 지지했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홀로 스위스 신혼여행에 나선 정열의 사진에서 돋보이는 등산복은 이후 "신혼여행 가는데 아버지 등산복을 빌려 입고 갔다"는 나라의 하소연을 입증하듯 정열의 아버지 노이장이 줄곧 입고 등장한다.
마지막으로 보배 역의 조민수는 영화 '마녀' 시리즈에서 닥터 백으로 강렬한 활약을 펼치며 남긴 "내가 다 기억나게 해 줄게"라는 명대사를 이번 작품 '30일'에서 유쾌하게 패러디해낸다.
동반기억상실증에 걸린 정열과 나라를 향해 비장한 표정으로 동일한 대사를 남기는 조민수의 모습은 색다른 재미와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이스터에그에 이어 '30일'의 재미를 더욱 꽉 채워주는 카메오 군단의 활약 역시 놓칠 수 없다.
짧은 등장이지만 독보적인 활약으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꽉 찍으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전노민, 강지영, 태인호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각각 '30일'의 주역들과 적재적소에서 호흡을 맞추며 코미디 장면들의 감칠맛을 배가, 러닝타임 곳곳을 장식하며 쉴 틈 없는 웃음을 선사한다.
'30일'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 = 마인드마크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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