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효과' 통했나"…LF 리복, 온라인 신규 회원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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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의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이 상업광고 시장에 10년 만에 돌아온 '이효리 효과'로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이효리 관련 티저 영상이 공개된 뒤 일주일 사이 리복의 공식 온라인스토어 신규 회원 가입자 수가 전주 대비 5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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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서 모델·제품 관심 늘며 흥행 조짐
신제품·매장 수 확대 등 고객 접점 강화 계획
LF의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이 상업광고 시장에 10년 만에 돌아온 '이효리 효과'로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온·오프라인에서 제품과 광고모델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늘고 관심도가 상승하고 있어서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이효리 관련 티저 영상이 공개된 뒤 일주일 사이 리복의 공식 온라인스토어 신규 회원 가입자 수가 전주 대비 50% 늘었다.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리복' 키워드 검색량도 평소와 비교해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복은 오는 27일 이효리를 모델로 내세운 2023 가을·겨울(FW) 시즌 컬렉션 '펌프 패딩'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제품은 티저 영상이 공개된 뒤 온라인스토어에서 입고 알람 신청 고객이 수백 명으로 치솟고, LF몰에서도 관련 검색어가 증가하는 등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리복 관계자는 "한 시대를 상징하는 아이콘이자 독보적인 패션 감각을 지닌 이효리의 이미지가 클래식한 헤리티지를 가진 리복의 브랜드 정체성과 잘 맞는다고 판단해 브랜드 앰버서더(홍보대사)로 발탁했다"며 "유튜브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호응이 이어지고, 오프라인 매장 방문 고객들로부터 '이효리 패딩' 출시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는 등 기대감이 높다"고 전했다.
LF는 지난해 4월 글로벌 브랜드 매니지먼트기업 어센틱브랜즈그룹(ABG)과 리복의 국내 판매권·영업권 계약을 하고, 국내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128년 역사의 리복이 지닌 대중성을 부각하면서 4050세대는 유년 시절의 추억을 소환하게 하고,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에는 옛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뉴트로' 콘셉트를 부각하면서 고른 연령대를 공략하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 1985년 테니스 코트화로 처음 출시된 '클럽C 85' 스니커즈가 있다. 이 제품은 지난해 10월 재출시 이후 현재까지 7만족 이상 팔렸다. 지난 5월에는 영화 범죄도시3과 협업해 한정판으로 출시한 이른바 '마석도 바람막이'가 히트하며 리복 온라인스토어와 주요 매장에서 하루 만에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LF는 이효리 펌프 패딩을 비롯해 FW 시즌을 겨냥한 바람막이와 패딩 등의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유통망도 확대한다. 올해 상반기에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장 10여개를 신설해 현재 전국 백화점과 복합쇼핑몰 등 32개 점을 보유했고, 하반기 40개까지 매장 수를 확장할 계획이다.
리복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헤리티지 브랜드로 리복을 국내 시장에 안착시키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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