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어닝쇼크 2차전지주 줄줄이 직격탄

김소은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9@mk.co.kr) 2023. 10. 20.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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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3분기 순이익 전년 동기 대비 44% 급감
테슬라 모델X. (매경 DB)
테슬라 ‘어닝쇼크’ 실적 발표 이후 국내 이차전지주들이 줄줄이 직격탄을 맞았다.

에코프로비엠은 19일 전일 대비 4.01% 하락한 23만 9500원에, 에코프로는 전일 대비 2.92% 하락한 79만 8000원에 마감했다. LG엔솔은 전일 대비 2.69% 하락한 45만 2500원에 마감했다. 포스코퓨처엠(-4.79%), LG화학(-2.37%), 삼성SDI(-3.52%) 등도 하락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3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순이익 18억 5300만달러(약2조5108억원)로 작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다. 2022년 3분기 순이익은 32억 9200만달러였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7.6%로 지난해 동기(17.2%)보다 9.6%포인트 하락해 반토막 수준이 됐다.

매출은 233억 5000만달러(약 31조 6400억원)로, 작년 동기보다 9% 증가했다. 매출 역시 월가의 평균 예상치인 241억달러에 못 미쳤다. 특히 자동차 부문 매출은 196억 2500만달러(약 26조 5919억원)로 작년 동기 대비 5% 증가하는 데 그쳤다. 테슬라는 18일 전 거래일 종가 대비 4.78% 내린 242.68달러로 장 마감했다.

한편 테슬라는 실적 악재외에도 리콜조치가 단행된 바 있다. 최근 테슬라의 전기 SUV, 모델X 5만 5000여 대가 리콜 조치됐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규제 당국이 일부 모델X 차량이 부족한 브레이크액 상태를 제대로 감지하지 못하는 결함이 있다고 밝히며 리콜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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