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토화된 가자지구 2주만에 구호품 받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공습으로 시작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 무력분쟁이 발발한 지 약 2주 만에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구호물자가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은 이집트 정부 측 방송인 알카히라는 소식통을 인용해 팔레스타인 주민을 위한 인도적 지원 물품 전달을 위해 이집트와 남부 가자지구를 잇는 관문인 라파 국경 검문소를 통해 물자가 전달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공습으로 시작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 무력분쟁이 발발한 지 약 2주 만에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구호물자가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1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은 이집트에서 가자지구로 들어가는 국경 검문소가 20일 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AP통신은 이집트 정부 측 방송인 알카히라는 소식통을 인용해 팔레스타인 주민을 위한 인도적 지원 물품 전달을 위해 이집트와 남부 가자지구를 잇는 관문인 라파 국경 검문소를 통해 물자가 전달될 것이라고 전했다.
가자지구 남부와 이집트를 잇는 사실상 유일한 통로인 라파 검문소 앞에는 이미 세계 각국과 국제단체에서 답지한 트럭 150여대 분량의 구호물자가 대기하고 있다. 라파에서 45㎞가량 떨어진 이집트 도시 엘아리시에는 더 많은 구호품이 대기 중이다.
앞서 이스라엘과 이집트는 전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문을 계기로 구호 물품의 가자지구 반입에 조건부로 합의한 상태다. 이스라엘은 식량과 물, 의약품만 반입할 수 있으며, 해당 물품이 하마스의 손에 들어가서는 안 된다는 조건을 달았다. 이집트는 지속 가능한 통로 개방의 선결 조건으로 구호물자 수송대의 안전한 통행 등 안전 보장을 내세웠다.
앞서 지난 7일 새벽 하마스의 기습으로 이스라엘 민간인 수백명이 사망하는 피해를 본 이스라엘은 하마스 완전 격멸을 선언하고 본거지인 가자지구를 전면 봉쇄했다. 이스라엘은 수만명의 병력을 가자지구 접경 지역에 집결시킨 채 무차별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이 임박했다는 전망은 여전하지만, 아직 작전에 본격 돌입한다는 구체적인 징후는 포착되지 않고 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이날 가자지구 접경 지역에서 열린 보병 장병들과 간담회에서 "조직을 정비하고 대비 태세를 유지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가자지구를 멀리서 보는 사람은 누구든 안에서 보게 될 것"이라며 "내가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지상군 침공이 언제 시작될지는 밝히지 않았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100명에 알렸는데 달랑 5명 참석…결혼식하다 인생 되돌아본 부부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황정음처럼 헤어지면 큰일"…이혼전문 변호사 뜯어 말리는 이유 - 아시아경제
- "언니들 이러려고 돈 벌었다"…동덕여대 졸업생들, 트럭 시위 동참 - 아시아경제
- "번호 몰라도 근처에 있으면 단톡방 초대"…카톡 신기능 뭐지? - 아시아경제
- "'김 시장' 불렀다고 욕 하다니"…의왕시장에 뿔난 시의원들 - 아시아경제
- "평일 1000만원 매출에도 나가는 돈에 먹튀도 많아"…정준하 웃픈 사연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