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영웅 200명에 하나뿐인 ‘맞춤형 신발’ 증정

보훈부 ‘수호자의 발걸음’ 프로젝트

국가보훈부는 한국경제인연합회,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참전용사들에게 맞춤형 신발을 제작해 헌정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보훈부는 이날 국립서울현충원 현충문 귀빈실에서 송두식(91)·방지철(91)·전영기(91) 등 3명의 참전용사에게 맞춤형 신발을 증정했다.

보훈부는 발볼 차이로 기성화가 맞지 않거나, 보행에 불편을 겪고 있는 참전용사들의 발을 삼면측정(3D 스캔)한 뒤 맞춤형 신발을 만들어 증정하는 ‘수호자의 발걸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보훈부는 이날 신발을 증정받은 대표자 3명에 이어 사전에 전국 보훈관서를 통해 접수한 국내 6·25참전 유공자 200명에게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신발을 증정할 계획이다.

정우진 기자 uz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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