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사계’ 최종 세 커플 탄생… 영식♥현숙, 영철 선택 포기(종합)[TVis]
박로사 2023. 10. 20. 00:16
‘나솔사계’에서 총 세 커플이 탄생했다. 13기 현숙과 9기 영식, 13기 옥순과 1기 정식, 3기 정숙과 2기 종수가 최종 커플로 이어졌다. 11기 영철은 모두를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19일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솔로 민박 8인의 최종 선택이 공개됐다.
먼저 9기 영식과 13기 현숙은 최종 선택을 앞두고 바닷가로 나섰다. 둘은 자연스럽게 손을 잡아 놀라움을 안겼다. 현숙을 업은 채 바닷가를 거닐던 영숙은 급기야 공주님 안기로 현숙을 번쩍 들어 설렘을 자아냈다.
이들을 본 데프콘은 “쟤네 (키스)했던 것 같아. 카메라 있는 거 까먹은 것 같다”며 영식과 현숙 사이를 의심했다. 현숙은 “나 이제 시집 다 갔다”고 말했고, 영식도 “나도 다 갔다. 끝났다”며 자연스럽게 손깍지를 꼈다. 현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좋았고 너무 자연스러웠다. 이 사람과 이런 행위를 하는 게 전혀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만약 기회가 되면 연애를 하고, 연애해 보고 괜찮으면 결혼하지 않을까”라며 마음을 표현했다.
현숙은 영식과 바닷가 데이트 후 11기 영철과 데이트에 나섰다. 모래사장에 앉아 현숙과 영식의 데이트를 지켜봤던 영철은 “그림 좋더라”라며 둘 사이를 응원했다. 영식과 영철은 현숙을 두고 복잡한 삼각관계를 그려내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현숙은 “진짜 고민 많이 했다. 이게 뭐라고. 바보 같은 고민인데 많이 하게 되더라”라며 “이 기간 동안 오빠랑 친밀하게 지냈다. 친구보단 좀 더 친밀한 느낌이었는데 소중했다. 진짜 재밌었다”고 말했다.
영철은 이어진 인터뷰에서 “어떤 상황이든 바뀔 것 같진 않다. 현숙의 이런 편안함 덕분에 가까워질 수 있었구나 이런 생각을 정리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영식과 현숙을 응원해주고 싶다. 이제 박수를 치면서 퇴장을 하겠다”고 마음을 정리했다.
3기 정숙과 2기 종수도 바닷가 데이트에 나섰다. 종수는 “막상 물에 들어가서 노니까 재밌었고 안 했으면 후회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종수는 13기 옥순을 불러 대화를 나눴다. 옥순은 종수에게 “원하는 결과를 얻었냐”고 물었고, 종수는 “마음을 확실하게 정했다”고 답했다.
다음은 데이트 비용 논란으로 화제를 모았던 1기 정식과 9기 현숙의 데이트가 공개됐다. 현숙은 “겉으로 보면 돈 때문에 잘 안된 것처럼 보이지만, 어디에 가치를 두느냐였다”며 “저는 경험에 더 가치를 뒀고, 정식은 결과에 더 가치를 두는 친구였다”며 각자의 길을 가게 된 이유를 밝혔다.
현숙은 “최선을 다했다. 9기 때는 열심히 안 했는데 이번에는 열심히 했다고 생각한다”며 “이 마음과 에너지를 가지고 밖에서 계속 사랑을 찾아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최종 선택에서는 총 세 커플이 탄생했다. 13기 현숙과 9기 영식, 13기 옥순과 1기 정식, 3기 정숙과 2기 종수가 커플로 이어졌다. 11기 영철은 갑자기 13기 현숙 앞으로 다가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영철은 “그동안 장난 많이 쳐서 죄송했다. 앞으로 꽃길만 걷길 바란다”며 응원을 건넸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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