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실마리 푼 이정은6 “자신감 올라왔다, 관건은 아이언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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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의 실마리를 푼 '핫식스' 이정은6(이하 이정은)이 우승을 정조준한다.
이정은은 19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서원힐스CC에서 열린 2023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서 4언더파 68타로 공동 16위에 올라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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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의 실마리를 푼 ‘핫식스’ 이정은6(이하 이정은)이 우승을 정조준한다.
이정은은 19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서원힐스CC에서 열린 2023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서 4언더파 68타로 공동 16위에 올라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올 시즌 중반까지 컨디션 난조에 시달렸던 이정은은 분위기를 전환하고자 지난달 국내 대회인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에 출전한 바 있다. 당시 공동 40위에 올랐으나 휴식과 부족했던 부분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던 이정은이다.
실제로 이정은은 다시 LPGA 무대에 뛰어들어 이번 대회 전까지 2개 대회 연속 20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컨디션을 되찾는 중이다.
1라운드를 마친 이정은은 “샷감이 매우 좋았다. 오늘 날씨도 골프를 치기 좋았고 새벽에 비가 와 그린이 부드러웠다. 이렇다 보니 아이언샷을 공격적으로 칠 수 있어 스코어가 잘 나온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이정은은 지난달 국내로 돌아오기 전까지 몸과 마음이 지친 상태였다. 이에 대해 고개를 끄덕인 이정은은 “올 초부터 샷이 많이 흔들리며 고생을 했다. 심적으로도 힘든 시기가 지난달 국내로 돌아왔던 그때였다”라며 “지금은 달라졌다. 당시 ‘파를 하자’라는 생각이었다면 이제는 ‘버디를 노리자’라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자신감이 올라왔다”라고 털어놨다.
이정은은 달라질 수 있는 원동력에 대해 “부진할 당시에는 어깨 턴과 체중 이동 안 좋았던 습관들이 몸에 배어 있었다. 노력을 해도 잘 고쳐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는 익숙해지면서 내 몸이 조금씩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는 1년에 한 번 국내서 열리는 LPGA 대회이며 모처럼 국내 팬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이정은은 “팬들 앞에서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큰 부담이 되기보다는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실 때 더욱 즐겁게 경기할 수 있다”라고 웃은 뒤 “LPGA에서는 한국 팬들을 많날 기회가 없다. 따라서 이번 소중한 기회를 통해 팬들과 더욱 소통하며 플레이를 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서원힐스 코스 상태에 대해 “그린 스피드가 빠른데 잘 관리해 준 것 같다. 그래서인지 웨지샷이 잘 먹혔고, 다른 선수들도 공격적으로 친 것 같다”라고 설명한 이정은은 “버디를 잡으려면 역시나 아이언샷이 정확해야 한다. 모든 선수들이 그렇듯 나 역시 우승을 염두에 두고 경기에 임하기 때문에 목표는 우승이다. 다만 무리한 욕심보다 과정에 집중하는 남은 3일을 보내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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