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한국품질만족지수] 신일전자·에이스침대 등 18년 연속 1위
‘KS-QEI 1위 기업’ 발표
한국표준협회는 오늘(2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2023년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1위 기업 인증 수여식’을 개최한다. 19년째를 맞이한 KS-QEI는 총 114개 산업부문 377개 기업에 대해 해당 제품(또는 서비스)의 이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조사를 했다. 총 응답자수는 7만5400여명이며 온라인 조사와 대면 설문조사를 병행했다.
조사 결과 2023년 전체 KS-QEI는 74.55점으로 전년도 대비 0.04점 상승했다. 산업군별로 보면 소비재가 73.13점으로 0.21점 상승했고, 산업재는 78.91점으로 1.13점 하락했다. 서비스는 변동이 없었다.
KS-QEI는 품질을 크게 사용품질과 감성품질로 나눈다. 사용품질은 성능·신뢰성·내구성·사용성·안전성·접근성 등 6개의 품질 차원으로, 감성품질은 이미지·인지성·신규성 등 3개의 차원으로 나눠 종합적으로 품질만족도를 측정한다. 이번 조사에서 사용품질 만족도는 74.25점, 감성품질 만족도는 74.38점으로 응답자는 감성품질에 대해 더 높은 품질만족도를 보였다. 차원별로 보면 사용품질에서는 성능과 사용성 차원이 높은 평가를 받았고, 감성품질에서는 이미지 차원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일전자(선풍기), 클라리오스델코(자동차용 배터리), 홍성브레이크(자동차용 브레이크 라이닝 및 패드), 에이스침대(침대), 더이누스(도자기질타일)는 1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스마트폰, PC(노트북 컴퓨터)], 한일시멘트(드라이모르타르)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자동차용 타이어)는 15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처음 1위를 차지한 기업도 많았다. 올해 신규 조사 부문에서 현대제철(철근), 대동(콤바인), 삼성전자(전자제품 IoT)가 첫 1위에 선정됐다. KCC신한벽지(친환경벽지), 영림원소프트랩(ERP), 삼성전자(인덕션)도 첫 1위의 주인공이 됐다.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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