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21일부터 4박 6일간 사우디·카타르 국빈 방문…이재용 등 대규모 경제사절단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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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1일부터 4박 6일간 일정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국빈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도착해 22일부터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세자 겸 총리와 정상회담 및 오찬 등 국빈 방문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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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130명·카타르 59명 경제사절단 동행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관련 안보 정세 논의도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1일부터 4박 6일간 일정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국빈 방문한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두 나라를 국빈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도 동행한다.
이번 중동 순방에서는 에너지·건설 등 전통적 협력 분야와 함께 전기차·첨단산업·스마트팜·문화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로 경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의 무력 충돌 심화로 혼돈에 빠진 중동 정세와 관련된 안보 정세 논의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9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21일부터 24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24일부터 25일까지는 카타르 도하를 국빈 방문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도착해 22일부터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세자 겸 총리와 정상회담 및 오찬 등 국빈 방문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윤 대통령은 24일까지 △한·사우디 투자포럼 △한·사우디 미래기술 파트너십 포럼 △한·사우디 건설 협력 50주년 기념식 △킹 사우드 대학 강연 △미래투자 이니셔티브 포럼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24일 카타르 수도 도하로 이동해 도하 국제원예박람회 참관을 시작으로 국빈 방문 일정을 이어간다. 25일엔 카타르 군주인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 사니와 정상회담에 이어 국빈 오찬을 함께한다. 이어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 △카타르 교육도시 방문 일정 등을 소화한 뒤 귀국길에 오른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이번 중동 순방 경제외교 키워드를 △중동 2.0 △인프라 협력 고도화 △에너지 안보 강화로 꼽았다.
최 수석은 "탄소 기반의 중동 1.0을 넘어 탈탄소 기반의 중동 2.0으로 새로운 협력 관계 설정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에너지·건설 등 전통적인 협력 분야와 함께 전기차·조선·스마트팜·문화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로 중동 국가들과 협력의 지평을 넓혀 나가겠다"고 했다.
인프라 협력 고도화와 관련해선 "전 세계가 각축을 벌이는 중동의 메가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에너지 안보 강화와 관련해선 두 나라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안정적인 원유·가스 공급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국제 에너지 시장 안정을 위한 중동 국가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했다.
사우디 국빈 방문에는 130명, 카타르 국빈 방문에는 59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특히 사우디 경제사절단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허태수 GS 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등 주요 그룹 대표들이 참여한다.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 심화로 중동 정세가 요동치고 있는 만큼, 사우디·카타르와의 정상회담에서 안보 정세에 관한 논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 차장은 "이번 중동 순방을 통해 사우디·카타르와 실질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중동 역내 평화를 진작하고 우리의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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