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하마스는 新나치…국제사회 지원 필요"

최서인 2023. 10. 19.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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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 수낙 영국 총리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자국을 방문한 리시 수낙 영국 총리와 만나 “하마스는 네오나치”라고 비판하며 국제사회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수낙 총리는 19일(현지시간) 네타냐후 총리와 연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에 애도의 뜻을 전하며 영국인을 포함한 인질 석방을 위한 이스라엘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팔레스타인인들도 이번 사태의 희생자라는 걸 잘 알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어제 가자지구에 인도적 지원이 들어갈 수 있는 길을 열기로 한 이스라엘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어두운 시간을 겪고 있는 이스라엘의 친구로서 여러분과 함께 연대할 것"이라며 "당신들이 승리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회담에서 “지금은 우리에게 가장 어두운 시간”이라며 “결국 이는 우리가 긴 전쟁을 치러야 하며, 영국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하마스가 ‘네오나치’, ‘새로운 IS’라고 비판하며 “세계는 하마스를 격퇴하기 위해 이스라엘과 함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중동을 속박, 전쟁, 노예 시대, 소멸로 되돌리려는 이란과 헤즈볼라, 하마스는 악의 축”이라며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유 중 하나는 현대화와 평화의 확산을 멈추기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최서인 기자 choi.seo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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