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SM 시세조종 의혹’ 카카오 김범수에 소환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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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에게 출석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시세 조종을 했다는 혐의다.
금감원은 카카오가 하이브와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경쟁을 벌이면서, 하이브의 주식 매수를 막기 위해 2400억원을 투입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렸다고 의심하고 있다.
특히 금감원은 카카오 실무진들의 휴대전화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시세 조종 정황이 담긴 통화 녹음 파일과 문자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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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에게 출석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시세 조종을 했다는 혐의다.
1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김 창업자에게 오는 23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금감원은 지난 8월 김 창업자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었다. 금감원은 카카오가 하이브와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경쟁을 벌이면서, 하이브의 주식 매수를 막기 위해 2400억원을 투입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렸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배재현 카카오공동체 투자총괄대표(CIO)는 이날 구속됐다.
특히 금감원은 카카오 실무진들의 휴대전화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시세 조종 정황이 담긴 통화 녹음 파일과 문자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문자에는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 주식을 공개 매수하는 것을 막고자 특정 가격 이상으로 매수 주문 논의하는 내용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실무진들이 시세 조정에 개입하는 과정에서 김 창업자에게 이런 내용을 보고했거나 지시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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