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G에 패배한 KT 롤스터, 1패 안고 2라운드로 [롤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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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롤스터(KT)가 빌리빌리 게이밍(BLG)에게 석패했다.
KT는 19일 오후 9시 서울 강서 KBS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 8경기에서 BLG(LPL) 상대로 패배했다.
한타를 패배한 KT는 바론 시도를 하며 상대를 자신들의 진영 속으로 끌어들이려 애썼지만, BLG는 당해주지 않았다.
44분쯤 다시 한번 바론을 차지한 BLG는 우월한 전력을 앞세워 KT의 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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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롤스터(KT)가 빌리빌리 게이밍(BLG)에게 석패했다.
KT는 19일 오후 9시 서울 강서 KBS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 8경기에서 BLG(LPL) 상대로 패배했다.
1세트 선취점은 8분쯤 터졌다, ‘에이밍’ 김하람의 ‘카이사’가 치열한 바텀 라인전 속에서 상대 원거리 딜러를 기습해 잡아냈다. 하지만 BLG는 얼마 지나지 않아 바텀에 병력을 투입, 2킬을 뽑아냈다.
빈번한 소규모 한타 속 비등한 경기를 치른 양 팀은 22분쯤 미드에서 제대로 격돌했다. KT의 ‘자크’와 ‘라칸’이 상대 원거리 딜러 ‘자야’를 노렸지만, 자야가 궁극기와 점멸로 모두 회피하면서 KT가 상대 진영속으로 빨려들어가는 형국이 됐다. 한타를 패배한 KT는 바론 시도를 하며 상대를 자신들의 진영 속으로 끌어들이려 애썼지만, BLG는 당해주지 않았다.
27분쯤에는 ‘기인’ 김기인의 ‘아트록스’가 상대 ‘크산테’와 ‘제이스’를 잡아내는 일기토 실력을 보여줘 관람객들의 환호성을 샀다.
28분쯤 KT는 페이크 운영을 통해 바론을 차지했다. ‘리헨즈’ 손시우를 상대 진영 후방으로 밀어넣은 뒤 바론을 시도했다. 손시우는 바론을 먹는 걸 확인하고 소환사의 제단으로 귀환했다. BLG는 손시우를 코앞에서 놓치고 바론마저 뺏기고 말았다.
30분이 넘어가도록 양 팀의 골드 격차는 거의 나지 않을 만큼 비등한 게임이 이어졌다. 그러다 BLG에게 기회가 왔다. 홀로 배회하던 아트록스를 잡아낸 것. 2대 1 킬교환이 이뤄지자 BLG는 바론으로 향했다. KT는 전력 차를 인정하고 후퇴했다. 이어진 한타에서도 4대 2 킬교환을 이룬 BLG는 상대의 내각 타워만 남겨두고 마법 공학 용의 영혼을 취했다.
44분쯤 다시 한번 바론을 차지한 BLG는 우월한 전력을 앞세워 KT의 탑으로 향했다. 최후의 결전에서마저 BLG는 승리를 거뒀고, KT의 넥서스는 파괴됐다.
차종관 기자 alone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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