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 위니아전자, 회생 절차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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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전자(옛 위니아대우)와 위탁생산업체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이 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게 됐다.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안병욱 이동식 나상훈 부장판사)는 19일 두 회사에 대한 회생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은 법원이 별도의 관리인을 선임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위대석 대표이사가 법률상 관리인을 맡게 된다.
앞서 위니아전자는 지난 달 20일,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은 하루 뒤인 21일 법인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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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위니아전자(옛 위니아대우)와 위탁생산업체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이 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게 됐다.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안병욱 이동식 나상훈 부장판사)는 19일 두 회사에 대한 회생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위니아전자는 서운석 전무가 법률상 관리인(채무자의 대표자)으로 정해졌다.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은 법원이 별도의 관리인을 선임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위대석 대표이사가 법률상 관리인을 맡게 된다.
법원은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두 회사의 회생채권자, 회생담보권자, 주주 목록을 제출받은 뒤 다음달 3일부터 16일까지 회생채권, 회생담보권, 주식을 신고받을 예정이다. 이어 회생채권과 회생담보권 조사를 거쳐 내년 1월 11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받고, 이를 인가할지 검토하게 된다.
앞서 위니아전자는 지난 달 20일,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은 하루 뒤인 21일 법인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위니아전자의 뿌리는 대우전자로,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 대우그룹이 해체되면서 2018년 대유위니아그룹에 인수됐다. 하지만 좀처럼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고 코로나19 사태로 중국 공장이 셧다운되면서 경영상황이 악화했다. 코로나 상황은 호전됐으나 글로벌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경영은 더 어려워졌다. 2019년 45억원이었던 영업손실 규모는 2021년 175억원으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재무제표를 공시하지 않았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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