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악성임대인 대위변제액 1.5조, 채권 회수 중"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악성 임대인을 대신해 세입자에게 대위변제한 1.5조원에 대해 "경매 등을 통해 채권을 회수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뉴시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악성 임대인을 대신해 세입자에게 대위변제한 1.5조원에 대해 "경매 등을 통해 채권을 회수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19일 HUG는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HUG가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임차인에게 임대인을 대신해 대위변제한 금액을 확정된 손실(떼였다)고 보는 건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대위변제액 1.5조원은 주택 10채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채무자가 아닌 10채 이상을 대위변제한 다주택채무자를 기준으로 한다고도 부연했다.

앞서 일부 언론 등을 통해서 HUG가 대위변제한 금액이 1.5조원에 달하며 전세보증을 방만하게 운영한 탓에 세금으로 그 손실을 메워야 한다는 보도가 있었다.

HUG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의 보증 대상 확대, 보증료율 인하 등의 제도 개선은 더 많은 임차인을 보호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전세 피해 확산 방지, 임차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