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뒤 아침 기온 '뚝'…"겨울 옷 챙겨입으세요"

김현정 2023. 10. 1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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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온 뒤,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금요일인 20일 아침 기온이 뚝 떨어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아침보다 기온이 3~8도나 낮아지고 낮 기온도 하루 새 5도 정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출근길 옷차림에 유의해야 한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6~14도, 낮 최고기온은 13~19도를 오르내린다.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0~11도로 20일과 비교해 다시 3~8도 내려가겠고 낮 최고기온은 14~19도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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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기온 6~14도, 낮 최고기온 13~19도
경기 내륙, 강원 내륙과 산지 서리 예보도

비가 온 뒤,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금요일인 20일 아침 기온이 뚝 떨어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아침보다 기온이 3~8도나 낮아지고 낮 기온도 하루 새 5도 정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출근길 옷차림에 유의해야 한다. 20일 아침이 특히 쌀쌀해 경기 내륙, 강원 내륙과 산지에는 서리가 예보됐다.

추위 [사진출처=아시아경제DB]

특히 강원 내륙과 산지에는 오늘 밤사이 기온이 뚝 떨어져 오늘 내린 비가 도로에 얼어붙어 살얼음이 낄 수 있다.

앞서 19일 기압골이 우리나라를 지나가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렸다. 같은 날, 오후 4시 30분 충북과 경기·강원·충남의 남부, 전북 북부 등에 비가 내렸다.

20일 새벽까지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 남부지방에 비가 예보됐다. 다만 전남과 경남에는 20일 아침까지, 제주에는 20일 오전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5~40㎜, 전북 5~30㎜, 광주·전남·영남·제주 5~20㎜, 충청 5~10㎜,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5㎜ 미만의 비가 예상된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6~14도, 낮 최고기온은 13~19도를 오르내린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10도, 수원 9도, 춘천 8도, 강릉 12도, 청주 10도, 대전 10도, 전주 12도, 광주 12도, 대구 12도, 부산 14도, 제주 15도다.

외투 고르는 시민들 [사진출처=연합뉴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4도, 수원 15도, 춘천 15도, 강릉 17도, 청주 16도, 대전 16도, 전주 17도, 광주 17도, 대구 17도, 부산 19도, 제주 19도다.

기온은 20일과 토요일인 21일 사이 한 차례 더 급락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0~11도로 20일과 비교해 다시 3~8도 내려가겠고 낮 최고기온은 14~19도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바람까지 세게 불면서 체감 추위는 더 심해진다. 19일 밤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를 시작으로 20일에는 대부분 지역에 순간풍속이 시속 55㎞(산지는 시속 70㎞) 내외인 강풍이 분다고 예보됐다.

서해안과 강원 영동, 제주 등은 19일 오전에서 20일 새벽까지 풍속이 시속 70㎞(산지는 시속 90㎞) 이상으로 바람이 불어 강풍 특보가 발령될 수 있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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