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WHO 집행이사국 내정…1년 만에 첫 재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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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세계보건기구(WHO) 집행 이사국으로 내정됐다.
한국이 WHO 집행 이사국에 참여하는 것은 8번째로, 지난 임기 이후 1년 만에 재진출하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16일(현지시간)부터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WHO 지역위원회에서 한국이 집행 이사국으로 내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의 집행 이사국 진출이 내년 5월 최종 확정되면 1949년 한국의 WHO 가입 이후 8번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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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세계보건기구(WHO) 집행 이사국으로 내정됐다. 한국이 WHO 집행 이사국에 참여하는 것은 8번째로, 지난 임기 이후 1년 만에 재진출하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16일(현지시간)부터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WHO 지역위원회에서 한국이 집행 이사국으로 내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내정된 국가는 한국과 브루나이로, 2024년 5월부터 3년 임기가 시작된다.
WHO 집행이사회는 총 34개 국가로 서태평양 지역에는 집행 이사국이 5개 배정돼있다. 이 중에서 임기가 만료되는 국가가 발생하면 그해 지역위원회에서 다음 이사국을 내정하고 이듬해 5월 세계보건총회에서 확정하게 된다. 내년에 임기가 만료되는 일본과 말레이시아의 자리에 한국과 브루나이가 진출한 것이다. 이외에도 뉴질랜드가 진출 의사를 표명했지만, 회원국 간 논의를 거쳐 한국과 브루나이로 확정됐다.
한국의 집행 이사국 진출이 내년 5월 최종 확정되면 1949년 한국의 WHO 가입 이후 8번째가 된다. 최초로 이임 이후 1년 만에 다시 진출하게 되는 셈이다. 집행 이사국이 되면 이사회나 총회에서 WHO 예산과 결산, 주요 사업 전략 및 지역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된다.
지역위원회에 수석대표로 참가한 복지부 이호열 국제협력관은 “앞으로 WHO의 현안 대응과 전략 수립에 있어 한국이 서태평양 지역의 대표로서 기여와 조언을 지속해 달라는 국제사회의 요청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라며 “인류의 보편적 건강권을 보장하고 미래의 보건위기에 철저히 대비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WHO 집행 이사국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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