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희정 “가장 힘든 시기 보냈다. 예전 샷감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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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생활 기간 통틀어 가장 힘든 시기를 보냈다. 이젠 예전 샷감을 되찾았다."
임희정(23·두산건설)이 KLPGA투어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총상금 12억원) 첫날 선두에 오르며 시즌 첫 승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KLPGA 투어에서 5승을 올리고 최근 2년 연속 인기상을 받은 임희정은 이번 시즌 아직 우승이 없을 정도로 부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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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생활 기간 통틀어 가장 힘든 시기를 보냈다. 이젠 예전 샷감을 되찾았다.”
임희정(23·두산건설)이 KLPGA투어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총상금 12억원) 첫날 선두에 오르며 시즌 첫 승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임희정은 19일 경기도 양주의 레이크우드CC 물길·꽃길 코스(파72·660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솎아내 7언더파 65타를 쳐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KLPGA 투어에서 5승을 올리고 최근 2년 연속 인기상을 받은 임희정은 이번 시즌 아직 우승이 없을 정도로 부진하다.
타이틀 방어에 나섰던 지난 6월 한국여자오픈에서 발목 통증으로 기권한 뒤 손목과 발목 부상 치료에 전념하려 한 달 넘게 투어 활동을 접었다.
지난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부터 투어에 복귀한 임희정은 이달 초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공동 4위에 입상하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임희정은 “코스 상태가 좋고 퍼트하기에도 어려움이 없어서 재미있게 경기했다. 러프가 긴 곳이 몇 군데 있어서 티샷 정확도에 신경 쓰며 경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동안 퍼트가 조금 아쉬웠는데, 퍼터를 교체하며 잘 맞아떨어졌다”고 이날 선전 원동력이 바꿔 들고 나온 퍼터였다고 했다.
임희정은 “부상도 거의 좋아진 것 같다. 전에는 체력적으로 라운드를 완주하기가 버거웠는데, 지금은 시즌이 끝나가는데도 체력이 올라오고 있다”면서 남은 시즌 기대감도 드러냈다.
하지만 공동 2위(6언더파 66타) 그룹에 쟁쟁한 선수들이 포진하고 있는 우승까지는 험난한 여정에 예고된다. 신인상 포인트 2위 황유민(20·롯데), 8월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 우승자 김수지(27·동부건설), 박결(27·두산건설), 최가빈(20·삼천리)가 공동 2위다.
신인상 포인트 1위 김민별(19·하이트진로)은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지한솔(27·동부건설), 정슬기(28·휴온스)와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이번 시즌 상금과 대상 포인트, 최저 타수 부문에서 모두 1위를 달리는 이예원(20·KB금융그룹)은 박주영(33·동부건설), 임진희(25·안강건설) 등과 공동 9위(4언더파 68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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