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강북의 노른자땅이 되겠어”…성산시영 최고 40층 아파트 재건축

이지홍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8@mk.co.kr) 2023. 10. 19. 17:4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성산시영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 수정 가결
마포 성산시영, 최고 40층 4천823세대 아파트 단지로 재건축
궁동 우신빌라, 최고 30층 1천127세대 대규모 주택단지로 재건축
성산시영 아파트 위치도.(출처= 연합뉴스)
서울 강북 최대의 재건축 추진 단지 마포구의 성산시영아파트가 최고 높이 40층의 대규모 주택단지로 거듭난다.

19일 서울시는 전날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성산지구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 성산시영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986년 준공된 성산시영아파트(유원·선경·대우) 33개동 3710세대는 아파트 30개동 4823세대(공공주택 516세대)로 재건축된다.

당초 아파트 높이는 지난해 12월 주민공람 시 최고 35층으로 계획됐으나, 이번에 최고 40층 높이로 결정되면서 기대감을 더욱 높아고 있다. 또 월드컵경기장역(6호선), 마포구청역(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6호선·경의중앙선·공항철도)이 인근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성원초·신북초·중암중학교 등이 주변에 위치해 교육환경도 양호하다.

아울러 불광천변 성미다리를 중심으로 반원 형태의 열린 공원도 조성된다. 월드컵경기장과 문화비축기지 등 주변 문화시설과 연계된 수변 중심공간이 형성될 수 있도록 했다는게 서울시 지구단위계획 지침이다. 주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공원·월드컵경기장·지하철역으로의 공공보행통로와 마포구청변에 양방향 자전거통로도 조성한다.

궁동 우신빌라 위치도. (출처= 연합뉴스)
뿐만 아니라 이번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궁동 우신빌라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도 수정 가결됐다. 1988년 준공된 노후 아파트 ‘궁동 우신빌라’는 최고 층수 30층 이하, 총 1천127세대의 대규모 주택단지로 재건축된다.

궁동 우신빌라 역시 녹지공간을 통해 생활 수준을 높였다. 정비 계획에 따르면 정비구역의 오리로 도로 폭을 넓히고 오리로 변에 3천600㎡ 공원을 조성하도록 했으며, 공원 지하에는 공영주차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