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관광·체험을 한 곳에서…롯데면세점, 명동에 쇼룸 개관
롯데면세점은 19일 서울 명동에 면세업계 최초의 쇼룸 ‘엘디에프(LDF) 하우스’를 개관했다고 밝혔다. 명동 핵심 상권에 위치한 엘디에프 하우스는 약 300㎡(90평) 규모의 단독 건물로, 쇼핑·관광·고객경험 3가지 요소를 중심으로 콘텐트를 구성했다.
1층에서는 팝업 매장과 스타 포토 부스 등을 운영하고, 2∼3층은 롯데면세점 전문 MD(상품기획자)가 추천하는 상품을 전시해 면세 쇼핑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몄다. QR코드로 상품 정보를 확인한 뒤 인터넷 면세점에서 해당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루프탑에는 열기구 모양의 리프트와 서울 야경을 담은 발광다이오드(LED) 화면을 설치했다. 롯데면세점은 또 명동 거리에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아나몰픽(착시 현상을 이용해 입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 영상 예술)’ 기법으로 외벽에 다양한 미디어아트와 콘텐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엘디에프 하우스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이 공간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해 명동 상권을 활성화하려는 서울세관의 적극적 지원 아래 명동 상인들과의 상생 협약을 기반으로 탄생했다. 이날 열린 개관식에는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와 김태홍 롯데호텔 대표, 강태은 명동상인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주남 대표는 “새로운 콘텐트와 이벤트를 지속해 선보이는 한편 K-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인큐베이터 역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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