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박시은 "결혼하며 삶의 목적 생겨…신혼여행도 보육원으로" [종합]

조혜진 기자 2023. 10. 1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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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목적이 있는 삶'을 전파했다.

19일 유튜브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 채널에는 '박시은 진태현의 목적이 있는 삶'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싱글일 때 어떤 목적으로 살았는지 묻자 진태현은 "목적이 없었다. 그냥 연기하고 대사 잘 외우고"라며 "솔로 때는 여유가 없었다. 결혼하고 나서 여유가 많이 생겼다. 결혼 전 나만의 시간이 많았음에도 여유가 있는 삶은 아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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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목적이 있는 삶'을 전파했다.

19일 유튜브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 채널에는 '박시은 진태현의 목적이 있는 삶'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진태현은 "(주위에서) 사는 이유가 뭐냐, 뭐에 가치를 두고 사냐 많이들 물어본다"며 '삶의 목적'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것을 알렸다.

싱글일 때 어떤 목적으로 살았는지 묻자 진태현은 "목적이 없었다. 그냥 연기하고 대사 잘 외우고"라며 "솔로 때는 여유가 없었다. 결혼하고 나서 여유가 많이 생겼다. 결혼 전 나만의 시간이 많았음에도 여유가 있는 삶은 아니었다"고 했다.

박시은 역시 "싱글일 때는 저도 큰 삶의 목적을 갖기 보다는 그냥 열심히 살았던 것 같다. 열심히 연기도 하고 주어진 삶을 열심히 살았다"며 "결혼하면서 태현 씨가 다르게 한 번 살아보자고 했다. 어떤 다름이었냐면, 세상이 말하는 성공 이런 길보다는 다르게 살아봐도 좋지 않을까였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저희의 시작부터 신혼여행을 보육원으로 가게 되고 한 거였다. 삶의 목적을 어디에 두고 사느냐, 저희는 목적을 '이 길이야' 시작한 건 아니다. 같이 걸어가다 보니 둘이 한 곳을 바라보는 삶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박시은은 "그게 삶의 목적이 되고 가치가 그곳에 있게 되고. 가치와 목적을 한 곳에 바라보면서 살고 있다"며 "우리 부부의 삶의 가치는 나만 생각하지 않는 거다. 존중 받지 않아도 되는 사람은 없다. 그래서 사람들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사람이 중요하고, 가치 있는 일들을 더 해주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소신을 밝혔다.

진태현도 "저희가 연예인이지 않나. 톱스타 선후배님들처러 스타는 아니지만 어렸을 때부터 차근차근 노력해 이 자리에 온 배우들이다. 감사한 일"이라며 "알아봐주고 사랑해주시고, 우리가 노력한 것에 비해서 큰 사랑을 받고 있었다. 그래서 받은 사랑을 나눠야겠다고 생각했다. 시은 씨가 이야기한 것처럼 시선을 사람들에게 돌리자 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그는 "저희가 같이 마라톤도 하고 바자회도 하고, 장애 아동들 수술을 해드린다. 그런 데에 우리가 받은 사랑을 돌려드려야겠다는 생각이 있다"며 "소외된 사람, 어려운 분들 도와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삶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또 박시은은 "그런 마음(남을 돕고 싶은)이 있는데 물질적으로 여유가 없을 수 있다. 그런데 할 수 있는 게 많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줄 수도 있고, 자판기 커피 한 잔 건넬 수도 있다"고 했고, 진태현도 "제가 마라톤하지 않나. 모르는 사람이 파이팅만 해줘도 정말 힘이 된다"고 거들었다.

끝으로 박시은은 "무엇이든 목적이 있는 삶과 없는 삶의 끝은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진태현과 박시은은 2015년 결혼해 대학생 딸을 입양했다. 이들 부부는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을 통해 입양한 딸과의 일상을 공개하기도 해 화제가 됐다.

사진=유튜브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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