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입은 불가능하니까…바르사 데쿠 "메시, 바르셀로나에서 고별 경기 치를 것"

김희준 기자 2023. 10. 1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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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스포츠 디렉터 데쿠가 리오넬 메시 고별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스페인 '렐레보'는 19일(한국시간) 브라질 언론 '랑스'를 인용해 "데쿠는 메시가 선수 경력을 마치는 대로 바르셀로나에서 고별 경기를 치를 것이라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인터뷰를 통해 "메시는 클럽 역사상 가장 거대한 아이돌이었다. 분명 바르셀로나에서 고별 경기를 치를 것"이라며 메시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선수로서 마지막 경기를 할 거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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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당시 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바르셀로나 스포츠 디렉터 데쿠가 리오넬 메시 고별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스페인 '렐레보'는 19일(한국시간) 브라질 언론 '랑스'를 인용해 "데쿠는 메시가 선수 경력을 마치는 대로 바르셀로나에서 고별 경기를 치를 것이라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명실상부 바르셀로나 전설이다. 2000년 바르셀로나 유소년으로 입단한 이래 20년 넘게 바르셀로나를 위해 헌신했고, 2009년 바르셀로나를 6관왕으로 이끌며 본격적으로 세계를 호령하기 시작했다. 바르셀로나에서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회, 라리가 10회, 코파 델 레이 7회 등 우승컵을 쓸어담고, 672골을 넣으며 펠레(643골)를 넘어 단일 클럽 최다 득점자가 되는 등 팀과 숱한 영광을 함께했다.


그러나 그 끝이 좋지 않았다. 2021년 코로나신종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아 재정이 악화된 바르셀로나는 샐러리캡 제도를 준수하기 위해 메시를 자유계약으로 떠나보냈다. 메시는 막대한 연봉 삭감까지 감수하며 팀에 남고자 했지만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고, 파리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며 동행이 끝났다.


올여름에도 재회에 실패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복귀시키는 데 자신감을 드러내는 행실을 여러 차례 보여줬으나 정작 내실 있는 협상이나 건전한 재정 상태 유지는 하지 못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대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마이애미에 합류했다.


리오넬 메시(인터마이애미).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선수 생활 중 다시 만날 가능성은 희박하다. 최근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비롯한 타 팀 임대는 없을 거라고 못박았다. 스페인 '아스'는 내년 초 메시가 임대를 통해 바르셀로나에 복귀할 가능성을 보도했다. 메시는 이와 관련해 자신이 인터마이애미에서 경기를 다 치를 것이고, 12월 아르헨티나에서 휴식을 즐긴 다음 1월 프리시즌에 마이애미에 돌아올 것이라 강조했다.


데쿠도 이를 알고 있기에 고별 경기만큼은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될 거라 말했다. 인터뷰를 통해 "메시는 클럽 역사상 가장 거대한 아이돌이었다. 분명 바르셀로나에서 고별 경기를 치를 것"이라며 메시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선수로서 마지막 경기를 할 거라 설명했다.


대략적인 시기는 2026년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리모델링에 들어간 캄노우는 2026년 재개장한다. 데쿠는 "고별전까지 새 경기장이 준비될 것이다. 언제가 될지는 알 수 없다. 메시는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기 때문에 최대한 오래 뛰기를 바랄 뿐"이라며 메시가 캄노우가 완공될 때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가길 바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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