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1] 2018년부터 공룡 탈 쓰고 응원, NC 대표 팬 '공룡좌' 시구 나선다

배중현 2023. 10. 1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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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와일드카드(WC) 결정 1차전 시구는 NC 다이노스 팬 '공룡좌'가 맡는다.

'공룡좌'는 2018년부터 공룡 탈을 입고 NC 경기를 관람, 야구팬들 사이에서 대표적인 NC 팬으로 알려졌다. 3년 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한 NC는 팬들의 응원이 컸던 만큼 '공룡좌'를 WC 결정 1차전 시구자로 선정했다.

구단에 따르면 '공룡좌'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경기를 보고 야구팬이 됐다. 창원을 대표하는 지역 출신 '찐팬'으로 타지에서 생활하던 시기 NC 야구를 보며 큰 힘을 얻었다. 시구를 맡은 '공룡좌'는 "많은 NC 팬이 염원한 창원 NC파크에서의 첫 가을야구에 팬을 대표해 시구를 하게 돼 영광"이라며 "올 시즌을 앞두고 약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주장 손아섭 선수를 필두로 선수단이 힘을 모아줬기에 4위라는 성적을 만들어 줬고, 감사하게도 NC 팬들의 자존심을 세워준 것 같다. 처음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축제인 만큼 마지막까지 다 같이 웃을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승리 기원 애국가는 경남뮤지컬단 소속 '창원 톡톡싱어즈'가 부른다. 초등학생으로 이뤄진 어린이 뮤지컬 팀인 창원 톡톡 싱어즈는 지난 5월 한국도로교통공단주최 전국 뮤지컬대회에서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창원=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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