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 달굴 이적생 스타들이 뜬다…프로농구 2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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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즌 프로농구는 '이적생' 스타들의 활약에 따라 10개 구단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대어들은 비시즌 유니폼을 바꿔 입었고, 각 팀은 연쇄 대이동에 따라 지난 시즌과 전력을 달리 갖추게 됐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인 '라이언킹' 오세근은 SK 유니폼을 입고 친정팀 정관장을 상대하게 됐다.
지난 시즌엔 세 팀 모두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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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즌 프로농구는 ‘이적생’ 스타들의 활약에 따라 10개 구단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대어들은 비시즌 유니폼을 바꿔 입었고, 각 팀은 연쇄 대이동에 따라 지난 시즌과 전력을 달리 갖추게 됐다. 병역 의무를 마치고 다음 달 코트로 복귀하는 리그 주축 선수들도 순위 싸움에 불을 지필 것으로 보인다.
2023-2024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21일 개막한다. 공식 개막전에서는 지난 두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던 안양 정관장(전 KGC)과 서울 SK가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리턴매치를 펼친다.
두 팀 모두 이적생 스타를 보유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인 ‘라이언킹’ 오세근은 SK 유니폼을 입고 친정팀 정관장을 상대하게 됐다. SK의 ‘원투 펀치’ 김선형·자밀 워니와의 호흡도 기대를 모은다. 정관장은 SK에서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펼쳤던 가드 최성원을 데려왔다. 여기에 양희종(은퇴)의 공백을 메워줄 포워드 정효근을 영입해 전력 누출을 최소화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KCC는 새 연고지인 부산에서 22일 서울 삼성과 첫 경기를 갖는다. 허웅 이승현 라건아 등 국가대표급 멤버를 보유한 KCC는 큰 키에 어시스트·슛 능력을 장착한 FA 최대어 최준용(200㎝)을 잡아 ‘슈퍼 팀’을 이뤘다. 2021-2022시즌 정규리그 MVP인 최준용의 합류로 화룡점정을 찍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최준용은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4주가량 전력에서 이탈한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 돌풍을 일으킨 창원 LG는 공수에서 다재다능한 국가대표 포워드 양홍석을 영입했다. 공교롭게도 개막전 상대가 양홍석의 직전 소속팀인 수원 KT다. KT는 극강의 수비 능력을 자랑하는 문성곤을 데려와 전력을 보강했다. 또 신인 드래프트에선 1순위로 대학 최고의 슈터 문정현을 뽑았다.
창단팀인 고양 소노는 새 출발에 나선다. 3점슛 위주의 ‘양궁 농구’에 특화된 이정현 전성현 등 기존 선수들이 건재한 가운데 김민욱과 함준후를 FA로 영입해 포워드 라인을 강화했다.
새로운 사령탑들도 눈에 띈다. 원주 DB 김주성 감독과 KT 송영진 감독, 대구 한국가스공사 강혁 감독대행 등이 지휘봉을 잡고 팀을 이끈다. 현역 시절 각 포지션에서 최고 기량을 선보였던 지도자들이다. 지난 시즌엔 세 팀 모두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11월 중순쯤부터는 국군체육부대 상무 소속 스타들이 전역 후 KBL 코트를 밟는다. KT와 KCC는 허훈과 송교창이, 가스공사는 김낙현이 소속팀에 복귀해 힘을 보탠다. 상근예비역인 장신 포워드 안영준(196㎝)은 SK로 복귀해 최준용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보인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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