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기전, 중소기업 기술·경영혁신대전서 대통령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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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기자재 부품 제조업체인 금오기전이 선박용 엔진 컨트롤 시스템 분야 기술혁신 기업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금오기전(KOMERI)은 지난 1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 시상식에서 조선업계 기술혁신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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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기자재 부품 제조업체인 금오기전이 선박용 엔진 컨트롤 시스템 분야 기술혁신 기업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금오기전(KOMERI)은 지난 1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 시상식에서 조선업계 기술혁신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금오기전의 대통령 표창 수상은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다.
회사 측에 따르면 2017년부터 5년간 20여억원을 투입해 수입에 의존하던 ‘선박 진동 보상 장치’(EMC)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금오기전이 개발한 장치는 수입품과 비교해 크기와 무게가 작을 뿐만 아니라 엔진 진동 저감 성능이 우수해 승무원 거주 환경과 안전운항 보장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운전 결과를 보면 일반 제품의 선박 프로펠러 진동 저감 비율은 60~80%지만 금오기전이 개발한 제품은 최대 96%의 성능을 보였다.
금오기전은 지난 1995년 설립 이래 조선·플랜트 관련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해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기업 매출의 일정 부분을 연구·개발(R&D)에 투입하면서 국내 조선산업 전체 경쟁력 향상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금오기전은 지난해부터 동의대에 1억5000만원, 신라대에 1000만원, 경성대 1000만원 등 대학 발전 기금을 전달했다. 또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등 소외 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펼치고 있다.
강병춘 금오기전 대표는 “기술혁신 부문 단체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으면서 20억원 이상 투입한 신제품의 성과를 인정받았다”면서 “앞으로도 기술혁신 정신을 이어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고, 신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기술·경영 혁신대전’은 급변하는 기술·경영환경에 대응해 중소기업의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다. 특히 올해는 2030부산엑스포 유치 홍보를 지원하기 위해 그간 서울에서 진행하던 행사를 처음으로 부산으로 옮겨 개최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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