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수 24만명 감소...中서 대거 귀국

박근아 2023. 10. 19. 17: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팬데믹 기간에 중국에서 귀국자가 급증한 영향으로 재외동포 수가 줄어 2년 전 732만명에 비해 3.3%가 감소한 708만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재외동포 중에 재외국민은 246만7천969명, 외국 국적의 동포는 461만3천541명으로 직전 통계 대비 각각 1.73%인 4만3천552명, 4.15%인 20만81명이 감소했다.

중국 지역 동포 사이에서 코로나로 인한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귀국자 등이 늘어 전체 감소의 98.8%인 24만695명이 줄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팬데믹 기간에 중국에서 귀국자가 급증한 영향으로 재외동포 수가 줄어 2년 전 732만명에 비해 3.3%가 감소한 708만명으로 나타났다. 2년 사이 24만3천여명이 줄어든 것이다.

재외동포청이 공개한 '2023 재외동포현황(2022년 말 기준)'에 따르면 181개국에 708만1천510명의 재외동포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포청은 매 홀수 연도에 재외공관을 통해 동포현황을 파악한다. 이 현황은 인구조사, 이민국 자료 등 공식 동계와 공관 직접 조사, 재외국민등록부 등 민원 처리 자료, 동포 단체 자료 등을 활용해서 추산·추정하고 있다

전체 재외동포 중에 재외국민은 246만7천969명, 외국 국적의 동포는 461만3천541명으로 직전 통계 대비 각각 1.73%인 4만3천552명, 4.15%인 20만81명이 감소했다.

재외국민 중에선 유학생이 가장 많이 줄었는데, 2년 전에 비해 11.8%인 2만227명이 감소한 15만 1천116명을 기록했다.

중국 지역 동포 사이에서 코로나로 인한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귀국자 등이 늘어 전체 감소의 98.8%인 24만695명이 줄었다. 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영향으로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유럽 지역 재외동포도 2만907명 감소했다.

반면 남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코로나 상황 호전 등으로 6.35%인 3만1천70명, 중남미 13.8%인 1만2천462명, 아·중동 5.54%인 1천544명이 증가했다.

재외동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상위 10개국은 미국(261만5천419명), 중국(210만9천727명), 일본(80만2천118명), 캐나다(24만 7천362명), 베트남(17만 8천122명), 우즈베키스탄(17만 4천490명), 호주(15만 9천771명), 러시아(12만4천811명), 카자흐스탄(12만1천130명), 독일(4만9천683명)이었다.

지난 조사에서 8위였던 베트남은 2만1천792명이 늘어 5위로 세 단계 상승했고 러시아는 전쟁 여파로 4만3천715명이 줄어 6위에서 8위로 두 단계 하락했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