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병사 휴대폰 뺏는다?… 국방부 “사실 왜곡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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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부 커뮤니티 등에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의 과거 발언을 근거로 군 병사들의 휴대폰이 다시 금지될 것이라는 주장이 확산되자 국방부가 "왜곡 게재"라고 반박하며 "병사들의 휴대폰 사용을 금지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전 대변인은 이에 대해 "신 장관의 병 휴대폰 사용 발언의 본질은 '우리 군이 보다 강한 군이 되기 위해 군의 본질에 집중해야 한다는 취지'였다"면서 "국방부는 병사들의 휴대폰 사용을 금지할 계획이 없다. 오히려 병 휴대폰 소지 시간 확대가 정부 국정과제로 반영돼 현재 시범운용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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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휴대폰 압수 가능성 제기되자
국방부 “사실과 달라…병사들 휴대폰 뺏을 계획 없어”
최근 일부 커뮤니티 등에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의 과거 발언을 근거로 군 병사들의 휴대폰이 다시 금지될 것이라는 주장이 확산되자 국방부가 “왜곡 게재”라고 반박하며 “병사들의 휴대폰 사용을 금지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국방부 전하규 대변인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 신 장관의 과거 발언 관련 사실과 다른 내용들이 왜곡 게재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전날 일부 커뮤니티에서 “국방장관, 20대 남자 휴대폰 뺏고 문화 단절시켜야 국방력 강해진다” 등의 제목으로 게시물들이 빠르게 확산되자, 이를 해명하고 나선 것이다.
신 장관은 2021년 당시 자연인 신분으로 개인 SNS방송에서 “군인들을 문화적으로 단절시켜야 군대가 건강해진다”는 취지로 말한 바 있다. 군인들에게 휴대폰을 지급한 문재인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맥락에서다.
전 대변인은 이에 대해 “신 장관의 병 휴대폰 사용 발언의 본질은 ‘우리 군이 보다 강한 군이 되기 위해 군의 본질에 집중해야 한다는 취지’였다”면서 “국방부는 병사들의 휴대폰 사용을 금지할 계획이 없다. 오히려 병 휴대폰 소지 시간 확대가 정부 국정과제로 반영돼 현재 시범운용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휴대폰 소지 시간 확대는 장병 소통, 복무 여건을 개선하면서 군 본연의 임무수행과 보안에 문제가 없도록 추진할 계획”이라 덧붙였다.
신 장관의 해당 발언은 지난 9월 27일 열린 그의 인사청문회에서도 지적된 바 있다. 신 장관은 자신이 말한 ‘문화적 단절’이 병사들과 사회의 단절을 의미한 것이 아니라면서 “군에 들어와 협동심도 기르고 집단운동을 통해 청소년 때 못한 경험을 군에서 해보는 것이 건전한 인격형성에 도움이 된다는 의도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장관 후보자 지명 이후 병 휴대폰 사용성과에 대해 파악해보니 굉장히 긍정적인 효과가 많아 객관적인 결과를 보고 휴대폰 정책을 펴겠다”고도 했다.
최승훈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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